지구 곳곳을 발도장 찍고 돌아다니는 배낭족들이
다합만 오면 그 발걸음이 느려진닥고 하지요
생각해보면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 비행기를 타고 버스를 타고
험난한 광야길을 넘어
왜 그리도 이곳을 찾는 것일까.
아마 광야와 마주하고 있는 푸르스름한 홍해와
홍해가 숨기고 있는 블루홀 같은 환상적인
물속 나라를 구경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래서 다합의 진주라고 불리는
블후홀을 탐험하고자 나섰습니다.
그전에 캐년을 방문했지요
말그대로 캐년은 바닷속 계곡을 탐방하는 코스에요
그나저나 오랜만의 다이빙이라
마음이 들뜨기도 하고, 파도와 조류가 굉장히 쎈 날이였어요
그래서인지 시정도 별로 좋지도 않고 물속 친구들도
다들 집에서 쉬는 분위기 더라구요
바다 속 친구들아
집에가서 친구들 잔뜩 모아 블루홀로 놀러오렴
조만간 그리 놀러갈테니까!
이따 보자구!!
이곳이 바로 블루홀의 입구 입니다!
수직하강으로 31m 내려가는 곳이지요
푸르스름한 바다의 끛이 보이지 않지요?
내려가다 옆에 암초<?>들에 부딪혀서
벨이라고 부르기도 하나봐요(여기가 아닌가;;;)
물속과 수면위 사이 모습을 찍고 싶었으나
실패.
뭐 나름대로 만족스럽네요
수면위 빛이 보이나요?
계속 계속 내려갑니다.
끝도 없이 내려갑니다
바다 깊이 내려왔는데도
시정이 그닥 좋지만은 않네요
물론 모래가 올라와서 전혀 안보이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구글이나 남들 블로그에서 보던
정말 푸르스름한 수영장 같은 파란 시야는 나오지 않아
아쉬웠어요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은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지요
구분해봤자...
니모에 나온 물고기야!
처음보는 물고기야!
이런 수준이지만요;;;
우리를 안내를 해준 인스트럭터가
묘기를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툭툭 치길래 제 산소를 달라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물고기를 먹는 척을 하네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다이빙을 하다보니
그리고 물속 세계에 너무 신이난 나머지
산소를 너무 빨리 마셨습니다.
위기입니다.
인스트럭터에서 신호를 보내니
다행히 인스트럭터가 자기 산소를 나눠주었지요
캐년과 블루홀을 다녀오고 나니
점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니 도착을 하니 그재서야 주문한 메뉴를 만든다는게 정확하겠지요
제가 고른 밥은 치킨 볶음밥.
맛은...없........
아. 캐년, 블루홀 다이빙은 300E파운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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