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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로 넘어가는 날.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셔틀을 기다렸다.
봉고 한대가 오더니 차에 타랜다.
순간 네명만 봉고를 타고 이동하나?
하는 설렘도 잠시, 내리란다
환승할 것은 예상은 했으나, 의도치 않은
충격이 찾아왔다. 당연히 일반 버스 크기 버스가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게 왠걸 가장 큰 버스가 콤비버스.
60000만 실링을 내고 타는 버스가
콤비버스라니 정말 충격과 공포다.
배낭은 어찌하나 했는데 차량 지붕에 올려버린다.
이거 이동하다 길에 떨어지지는 않으련지..
괜히 불안. 예상대로 버스 안은 옴퐝지게 좁다는 사실.
뭐 비좁은 봉고가 아님을 감사해야죠.
차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 탄자니아-케냐 국경에 도착.
탄자니아 국경에서 미리 작성을 한
출국신고서와 함께 여권을 제출했다.
문제 없이 넘어갔으나, 출국도장을 받고
남은 탄자니아 실링을 환전 하고 맨 마지막으로 이동하니
버스 차장이 승을 낸다.
하아. 뭐 이런걸 가지고 승질을 내는지.
그리고 다시 차량 탑승. 아프리카 7번째 국가인
케냐에 들어왔다. 케냐에서는 지나가는 일정이기에
72시간 체류 가능한 트랜짓 비자를 국경에서 받았다.
비자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비자비(20$)납부시
잔돈이 없다는 이유로 소액권으로 납부하라고 한다;; 거참.
어찌어찌 일행들과 돈을 합쳐 비자대금을 납부.
그리고 짐검사. 마약이나 불법 취득물이 있는지 물어본다.
없다고 하니 대충 내용물을 보더니 통과.
그리고 다시금 이동 좁은 버스 안에서 지루함의 연속.
가방을 내려둘수도 없고, 어디에 기대둘수도 없는 상황.
그리고 드라이버의 괜한 시비에 짜증이 난다.
어느순간 자고 일어나니 드라이버가 보안체크 하라며 내리란다. 주변을 둘러보니 공항.
공항에 내리고자 하는 손님들을 위해 찾은 것이다.
그런데 공항에 방문한 이들도 보안검사를 하라니. 이건 무슨 불편함?!
그리고선 공항에서 내리는 백인들 짐을 주더니
우리더러 내리란다. 이유를 들어보니 우리짐을 차안에 두란다. 그럴라면 타운, 공항 짐을 왜 구분해서 정리했담?
말이라도 이쁘게 하지, 말하는 행동 하고서는;;
그리고 얼마안가서 저희가 내려야 하는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길 한복판이긴 했다만..
그나저나 우리 에어비앤비 집주인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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