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시간이 되어 블레드 호수로 이동했습니다..
교통비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6유로였나.. 정확하진 않아요;;
한시간 반정도 지나니 블레드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돌아가는 버스가 몇시에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블레드 터미널에는 버스표를 살 곳이 없어
버스에 타고 기사에게 돈을 내면 된다 하더군요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블레드 호수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조그마한 호수인데요
한바퀴 빨리 돌면 1시간-1시간30분이면
충분히 돌수 있을 거 같더군요
흐린 날씨라 스산하면서도
신선한 아름다움을 주는 블레드 호수입니다
물도 맑아
호수 가운데 있는 성이 물에 비치더라구요
저 멀리서 오리 두마리가
레이싱을 하면서 달려오더니
사진찍으려던 찰나 갈라지네요
허허 카메라 의식하고 피하는 것이가 봅니다.
블레드 호수는 빙하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호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블레드 호수 옆에는 블레드 성이 있는데
바위을 깍아서 만든 성이라고 해요
과거에는 온난한 기후로
유럽의 귀족들의 휴양지로
나들이를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계급이 다 사라졌으니..
골프, 낚시, 승마, 등산 등을 하려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죠?
블레드 호수 안에 있는 블레드 섬은
나룻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전 안갔습니다만)
블레드 섬에는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있고요
그 안에 종이 하나 있는데
그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카더라 이야기가 있더군요;;
흥미로운 사실은
선사시대부터 블레드 섬에 사람이 살았다고 하네요
선사 시대에 사람이 살던 흔적이 있고
교회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슬라브 신화의 사랑과 풍요의 여신
지바의 성지로 여겼다고 합니다.
블레드 주민들은 결혼을 하면
이 블레드 섬을 찾는다고 합니다
신랑이 신부의 등위에 오른채
계단 99개를 오르는데,
이 떄 신부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 침묵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거 신부 학대 아닌지.....
천천히 설렁설렁 구경하니
3-4시간 정도 돌아다닌거 같군요
날씨가 좋았으면 좀 더 이뻤을텐데
그래도 만족합니다.
창세기전 썬더스톰 같기도 하고;;(맞나)
돌아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려는데
옆의 여행사에서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승합차에 사람이 부족해서 그러겠지요?
30분만에 류블라냐에 가줄테네 8유로를 부르더군요
저희 일행이 난색을 표하니
7유로로 할인해 주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아니에요)
버스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하여 동의하고
승합차를 이용했습니다.
승차감도 좋고 빨리 이동하니 무엇보다 좋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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