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여행의 꽃이라고 불리는
두브로브니크에 왔습니다.
꽃보다 누나에 소개가 되어
더욱 기대감이 있는 곳인데요
그런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그 느낌이 모두 사라지고 말았네요
속상..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안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들 뿐 아니라
나름 웅장하고 화려한 성당들도 있습니다.
아 이것은
두브로브니크 성곽티켓인데요
120쿠나입니다.
으,...비싸네요ㅠ
일단 바로 올라가지는 않고 조금이따 가기로...
비가 너무 세차게 내려서..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은
관광을 위해서만 꾸며둔 곳이 아니고..
한옥마을처럼
실제로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조용히 하고 돌아다녀야 하는데
관광객들이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나름 시민들의 고충이 나름 느껴지더라구요;;
비가 좀 그쳐서
성곽투어를 올랐습니다.
오랜지색 빛갈의 지붕이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인데..
날씨가 맑았으면 더 이뻤을 거 같은데..
날씨가 흐린것도 매력있지요?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말이있더군요.
바다위에 성이 있고 그 위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붙은 말이라고 하는군요
실제로 13세기에 지어진 이 성벽의 모습을
그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더군요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에
유럽의 지성인들이 인간방어벽을 만들어
두브로브니크 구 시가지 폭격을 막았다고도 하더군요
물론 그 당시의 파편과 총탄 자국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지만..
유럽의 지성인들과 두브로브니크 시민들이
인간방어벽을 만들지 않았다면
지금은 폐허로 남아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덕분에
유럽인들이 동경하고 사랑하는 최고의 휴양지로 남을 수 있었겠지요?
두브로브니크는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거점도시 중 하나였고
13세기부터 지중해 세계의 중심도시였다고합니다.
1557년에 지진으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수도원 궁전 등 교회들이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앞에도 소개했지만..
1990년 유고내전으로 인해 훼손되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위기에 처헌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었지만
유네스코와 국제 사화의 도움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여전히 유고내전으로 인해
구 유고 국가들을 싫어합니다.
관련 이야기를 하거나, 구 유고와 관련된 물건을 보이면
싫어합니다.
마치 우리가 일본 싫어하듯이...
여행가시기 전에 관련 공부를 하고 야행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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