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털이범을 만나
경찰서를 다녀왔습니다.
센트럴 기차역 안에 경찰서가 있는데요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경찰서를 방문한 경위는.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호스텔 털이범을 만나서 인데요
호스텔 사물함을 뜯어서 훔쳐갔더군요
덕분에
저는 아이패드, 노트북, 외장하드가 사라졌고
미국인 친구는 아이패드와 지갑
캐나다 친구는 여권과 카메라를 분실했습니다.
'Urban House Copenhagen' 이란 숙소에서 머물렀는데
왠만하면 묵지 않기를 권고드립니다.
보안이 영....
체크아웃 한 놈의 짓인지
직원 내부사람 짓인지
방안에 CCTV가 없어 알수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그것보다 승질나 있는데
호스텔에서는 숙소평가 해달라는
스팸메시지와 메일을 어찌나 보내던지...
똥강아지 같으니라구
암튼 털이범을 만나서
호스텔 직원에게 항의를 하고,
경찰서에 상황설명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이렇게 사건사고 레포트를 작성을 하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내용은 아무래도
자세하지만 너무나도 길지 않게
핵심내용들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야겠지요?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제 순서가 되어 찾아가니
백인 경찰이
오히려 분실한 저를 나무라더군요
영어가 짧아 전달이 의사전달이 잘 안되었는지
조곤조곤 이야기를 했는대도,
이해를 못하더군요
아니
이해하려 하지 않았지요
나쁜것.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최대한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 요청을 하니
별로 기대하지 말라며...
의욕상실의 말만 반복하며,
제가 방 사물함에 둔게 잘못이라며
훈계만 잔뜩 하더군요
물론
경찰말대로
찾으면 은혜지만,
멍청하지 않고서야, 그냥 들고 돌아다니는
이들이 어디있겠습니까
길거리나 구석진 곳에서
블랙마트로 팔면 말짱 꽝인것을...
그래도 경찰이 공인해주는 사건 리포트를 작성해주더군요
이거 가지고 보험사에 가져가
보상받으라고 주더군요
그런데 제 보험은 물건관련된 보험은 없다는거..
그래서..
보험 혜택도 못받았네요
ㅜㅜ
뭐 사라진 내 친구들이
떠나갈 때가 되어 떠난 것이겠지요
저랑 같이 여행하고 싶다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요?
그동안의 사진들이 하드에 있었는데
허허허....
100일간의 여행사진들이 전부....
블로그에 올린 사진만 남았네요..
이거 참...
하드야 너만이래도 돌아와 다오
사진을 이웃에게 보여주며 추억을 공요하고 싶구나~
여행 100일 아침부터 일진이 안좋더니..
하루 죙일 안좋은일 가득한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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