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89 러시아] 붉은광장 주변 및 꼬르끼 빠르끄 돌아다니기:)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안에서도 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

아쉽게도 이렇게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행 초반엔 비구름이 쫓아다녀서

별로였는데

그래도 비까지는 내리지 않았어용ㅋ

붉은광장입니다.

엄청나게 넒은 광장을 기대하고 왔는데

공연장이 이렇게 딱 있더군요

무슨행사를 하나봅니다.

알고보니

'군인 음악대회?; 같은 것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군인들이 차출되어서 무엇인가

행사준비를 하더라구요

리허설도 하고

넓은 광장을 못본것은 아쉽지만

이러한 모습을 보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긍정긍정!

바실리성당 앞에

이렇게 막사가 있네요

행사 관계자들이 준비하는 곳이더라구요

그나저나 바실리 성당

양파머리 지붕 아릅답지않나요?

이반황제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같은 건물을 만들이 못하게

건축가 눈을 뽑았다고 하더라구요..

붉은광장 주변에는 이렇게 붉은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붉은광장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붉은의 러시아어의 본래의미가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오역이 낳은 지명이라고 하더군요

 

여기가 국영백화점 '굼'입니다

예전에는 저렴한 제품들을 파는 곳이였는데

요즘에는 명품매장이 들어오면서 고급화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건물을  그대로 리모델링 하여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건물들 부시지 말고 이렇게 활용하면 좋겠는데..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지붕 디자인 한것이 인상적이죠?

붉은광장 들어가기 전 앞 거리 입니다.

 작은 장터가 형성되어 있구요

러시아 각지방의 특산물 들을 판매를 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모스크바의 정 중심이라고 합니다.

저 동그리미를 중심으로

모스크바의 모든 거리를 계산한다고 하더라구요

서울의 중심은

종각역 주변에 사람들 무관심으로

초라하게 있는데 반해

여기는 사람들이

사진도 찍으며 즐거워 하더군요

붉은광장을 뒤로 하고

미션임파서블4에서 폭파되었던<?>

크렘린 궁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크렘린 궁 한쪽 벽에 이렇게

무명용사의 묘가 있습니다.

그 옆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구요..(경찰인가?)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처럼

교대식도 실시합니다.

2차대전당시 전사한

러시아 전우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요

러시아 신혼부부들이

결혼을 하면 첫주말에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더군요

크렘린 궁을 향해갑니다

입장료는

크렘린 궁 500루블

크렘린 궁 안 무기고 700루블입니다.

무기고는 사진 촬영 불가 지역이라 사진이 없어요

그렇지만

크렘린궁의 꽃이라 할 수 있지요

엄청난 무기와 금은보화들이 저곳에!!!

푸틴에 외국 사절들이 오면

항상 안내하는 곳이라 하더라구요

이곳이 러시아 대통령 집무건물입니다.

청와대같은 곳이죠

대통령이 집무를 하면 대통령기가 올라간다고 하던데

근데 대통령기가 무슨 무늬일까요

세계에서 제일 큰 대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번도 쏴본적이 없는

뽀대용 대포입니다.

쏴지긴 할까요?

나폴레옹이 러시아 정복당시 이 종을 폭파하려 했는데

실패했다고 하네요<맞나?>

화재가 나서 불을끄다 종에 물을 누군가 부어서

종에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고 하더군요

저 크기와 두께 보십쇼 ㄷㄷㄷ

크렘린 궁안에는

정말 많은 정교회성당들이 있습니다.

내부도 화려한 성화들로 가득차 있구요

역대 왕들의 묘도 안에 들어 있습니다.

관광객들과 러시아 추모객들이 한데 섞여 있어서

혼잡스럽긴 합니다만...

크렘린을 뒤로하고

꼬르끼빠르끄 공원을 향해이동했습니다.

음...여기 강이름이.....

꼬르끼빠르끄 공원은 그 크기가 엄청납니다.

와서 산책도 하고

롤러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모여서 간단한 파티도 하고

불금을 즐기는 러시아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야격이 그렇게 아릅답다고 하던데;;;;;

공원에서

이름모를 꽃을 발견했습니다.

아기자기한게 귀엽게 생겨서 한장 담았는데요

이름 아시는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