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친절하게 보살펴 주셔서
행복하게 지내게 해주신
아스타나 호스텔 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아스타나 역을 향해 길을 나섰습니다.
숙소근처 대로에서 9번버스를 타고
역으로 이동했는데요
요금은 90텡게.
역시 검표원에게 납부를 하구요.
이 버스는 특이하게 엄청 길었습니다.
한국버스의 1.5배 정도...?
문도 앞 가운데 뒤 세군데가 있구요
아스타나역 근처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소요시간은 20분!!!
트래픽을 생각하고 일찍 나섰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아스타나역이 딱 나옵니다.
정류장에서 바로 보입니다.
탑승하는 열차의 정보를 한번 더 확인을 하고
아직 열리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버스정류장에서 기차역에 오면서 먹거리를 하나 샀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것.
케밥같이 생겼는데요
속에는 감자튀김, 토마토, 고기, 당긴, 오이 등이 들어있습니다.
맛은 당연히 일품!!!
일반케밥의 2배크기인데
가격은 500토만!
고기가 약간 짭쪼름 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완벽한!!!
긴단한 아점식사를 마치고
열차를 타러 들어갔습니다.
아스타나에서 출발하는 기차인줄 알았는데
다른도시가 출발지더라구요
다행히 연착이 되지 않고 정시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곳이 제가 탑승한 객차입니다.
이렇게 객차 직원에서 표를 보여주고
승차를했습니다.
이곳이 3등석 6인 침대칸인데요.
6인 침대칸이라고 하지만
다 뚫여있어서
한 객차가 총 54좌석인 침대차라고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좌석은 안쪽 4개, 통로쪽 2개 좌석이 있구요
아쉽게도 전기플러그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물도 준비가 되어 있구요
객차 앞 뒤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객차 직원에게 표를 주니
이러한 영수증을 주던데요
잘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중간중간 사복경찰 및 기차 직원들이 표를 확인하더라구요
열차에 타면
이렇게 수건과 침대 시트
이불시트 베게커버를 주고요:)
화장실은 비좁았지만
나름
청결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기차밖 풍경은 초원의 연속입니다.
아름답기도 하다만은
계속보니 지루하더군요
중간에 어느 역에 도착했는데..
인솔하는 기차 머리를 교체를 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러시아에 들어오니
온통 나무숲만 보이고
뾰족 지붕의 집들이 보이더군요
세계가 바뀌었습니다..
화장실 앞 공간과
화장실에 이렇게 플러그가있는데
작동하다 안하다 반복하더군요
불안불안한 전기...ㅜㅜ
2등석 탈껄 그랬나...
어느 기차역과 동일하게
이렇게 도깨비 시장이 들어섰습니다.
간단하게 먹거리를 충전을 하였습니다.:)
사과를 구입했는데
맛은 있는데 푸석거리더군요;;
이번 열차에서도 도시락을 까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닭고기맛 도시락!
사진과 같이 국물은 맑구요.
맛은 매운맛없는 꼬꼬면 같은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3등석 객차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여기가 2층 침대칸 자리이구요
짐은 위의 선반에 올려두시면 되구요~
여기는 1층 침대칸입니다.
짐은 침대 밑의 공간에 보관하면 됩니다.
테이블이 있어서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지요~
여기는 복도쪽 2층 침대칸입니다.
아까와 동일하게 짐은
침대칸 위 선반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복도쪽 1층 좌석입니다.
저 테이블을 접으면 침대가 만들어지구요
여기도 침대 밑에 짐을 두면 됩니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입니다.
저 가루에 물을 넣고 저어주면
감자으깬 맛이 나는 요리가 됩니다.
조금은 짭쪼롬 한데
먹을만 하더군요.
인스턴트지만 라면보다 나은거 같아요.
50여 시간이 지나
드디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2일 동안 기차에 있었더니 어찌나 지루하던지요..
친구들은 장시간 기차를 탈시 단디 준비하고
탑승하셔야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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