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뭐라고 글을 써야할지 착잡합 작품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을 배치를 해두고 고작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다니요. 그저 안타깝기 짝이 없었던 작품이이네요. 어쩜 이렇게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기도 쉽지 않은데, 어찌 이렇게 만들어 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작자 분들께서 "마약왕"이라는 세계관에 폭 빠져있다보니 관객들의 입장은 생각은 안하고 이정도면 이해하겠지 하고 만든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네요. 자기들만 알만한 영화를 만들면 어쩌잔 건지..
이번에도 집에서 가까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평일이여서 그런지 관객도 별로 없었고, 흥행작이 없어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그와중에 배우진이 퍽이나 맘에 들어 고른 영화가 "마양왕"인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정말 실망의 끝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연기파 배우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영와임에도 불구하고, 주연인 송강호씨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 주연을 돋보이게 해주고 빠지는 역할로만 나올 뿐이죠. 그럴꺼면 왜 이런 배우들을 사용했는지 이해할 수없고, 조연들이 갑자기 극중에 사라지는 아이러니한 전개는 정말 얼척이 없더군요.
정말 글을 쓰기 싫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영화를 본 다음에 글을 쓴 제게 부끄럽지(?)않고자 글을 씁니다만, 쓰기 싫어서 그런지 글도 제대로 써지지도 않고 영감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굳이 호평을 하자면, 한국 경제발전 시절에 이런 마약을 팔며 부를 축적한 어두운 면이 있다는 것을 소개했다는 것과, 배우들의 연기가 탁월했다는 것인데, 역시나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보다, 각본이 훌륭해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라는 것을 새삼스래 깨닫게 해준 영화 마약왕! 송강호씨 연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보기를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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