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방문기] 위례 우체국에서 "국제등기우편물"을 보내보았습니다!!

위례 신도시에 있는 위례 우체국을 방문했습니다. 왜 우체국을 방문했냐고요? 당연히 우편물을 보낼거리가 있으니 방문을 했지요. 우체국은 성남위례파출소 뒤폇 빌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 상가빌딩(위례건아타워)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그렇게 쉽지 많은 않더라구요. 우체국임을 알리는 간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거든요~;; 

저는 차량을 이용해 이동을 했기에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이동을 했는데, 도착하면서도 이 건물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을정도였으니까요. 여튼 

건물 2층 구석에 있는 우체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동네 우체국답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금융서비스, 우편서비스, ATM 등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알뜰폰 관련 창구는 따로 없어보였지만, 문의하면 안내해주는 것 같더군요:D

보통 해외로 소포를 보낼때 대표적으로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EMS 국제특급우편", "국제등기우편물(RR)", "소형포장물(CN22)"이 바로 그것이죠. 보통은 우체국에서 해외로 소포를 보내려고 하면 EMS를 권합니다. 아무래도 우체국이 밀고있는 서비스이기도 하고, 배송이 빠르고 추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액이 그리 저렵하지는 않죠. 

그래서 저는 보통 해외로 물건을 보낼때 소형포장물(CN22)로 보내곤 합니다. 보통 우체국 직원들은 잘 모르는 서비스여서 이야기 해야, 그재서야 안내를 해주는 서비스인데요, 가로+세로+높이 합계가 90cm 이내의 최대 2Kg까지의 소포는 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배송이 느리고 추적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 "소형포장물"서류종이는 녹색인반면, "국제등기우편물 " 서류종이는 하얀색입니다.

그런데 최근 검색을 해보니 배송추적이 가능한 서비스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국제등기우편물(RR)입니다. 소형포장물(CN22)을 이용할때마다 3천원 가량의 돈을 추가를 하면 배송추적을 해준다고 이야기를 직원에게 들은적이 있는데, 그 서비스가 아마 이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 소형포장물과 가격은 차이는 없습니다만 기록해야하는서류는 조금 다르더군요. 아무래도 배송에 필요한 바코드가 필요하기 때문이겠죠:D

아무튼 이번에 이용한 서비스는 국제등기우편물(RR)입니다. 제가 선물로 보내는 것이면 소형포장물이여도 무방하지만, 독일 친구가 요청하는 물건이고 친구에게 한국의 우편서비스를 소개를 하니, 아무래도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선호해 이 서비스를 선택을 했습니다. 관련 서류종이는 비치가 따로 되어 있지 않았고,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니 국제등기우편물이라고 적힌 서류종이를 따로 주셨습니다. 종이의 형태나 기록하는 것들은 EMS서류종이와 크게 차이 없더군요. 

관련서류를 꼼꼼히 작성을 하고 직원에게 우편물을 넘겼는데요, 무게가 얼마되지 않다보니 금액도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125g에..6160원!!이 나왔으니 아무리 못해도 EMS에 비해 5,000에서 10,000원은 절약한 셈이네요. 

몇일 지나 친구가 물건을 받았는지 궁금해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우편물을 보낼 당시에 직원이 한국에서 소포가 보내진 정보만 조회가 된다고 안내를 해주셨는데, 독일에 물건이 도착한 것 까지 정보가 조회가 되었습니다. 아마 나라마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른가 봅니다. 그나저나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우편물류창고인 DEFRAA에 계속 묶여있던데... 한국으로 치면 옥천HUB와 같은 버뮤다 삼각지대로 유명한 곳입니다. 

원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을 바지런히 하다보니 그나마 우편물을 빨리 받는 편인데, 독일은 노동법 및 일보다는 가족을 우선시 하는 국가이다보니 일처리가 아무래도 한국보다 늦어지는 모양입니다. 뭐 EMS면 우선적으로 우편물이 처리가 되었겠지만,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했으니 더욱 처리가 뒷번 순으로 늦춰지는 것이겠죠:D 소형포장물로 독일친구에게 선물을 보낼때 근 한달에서 한달반 소요된 것을 기억해보면.. 언젠간 보내지더군요, 과테말라와 같은 개발도상국 국가도 3개월이 지나서야 친구가 물건을 받았는데.. 선진국인 독일에서 물건이 사라지는 경우는 없겠지요:D

● 위례 우체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로 147 위례건아타워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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