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한끼해결] 주머니가 가볍고 커피를 마시고픈 이들이 모인 "커피에 반하다"

● 커피에반하다 은평뉴타운2호점

▶ 02-357-4889

▶ 서울 은평구 진관3로 70

▶ http://www.coffeelovecoffee.com/

저렴한 커피가게 중 한곳인 커피에 반하다를 다녀왔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결코 넉넉하지 않은 나뿐 아니라 대학생 동생들과 왕왕 오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함께하는 맴버들(?)과 또 이곳을 찾았습니다. 보통은 한가한데 이날따라 어르신 손님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있는데 왠 어르신이 자기가 주문한 것과 다르다며 500원을 환불해달라고 진상을 부리려 하고있더군요.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니 지인들이 그것이 아니라며 진상을 부리려 한 손님이 주문한 커피를 사장님이 만들어 준것이라고 중재하여 재미없게 되었습니다. 진상쑈를 볼 수 있나 사뭇 기대했는데 말이죠. 

주머니가 넉넉치 않은 학생들이면 이해하겠다만, 안그래도 저렴한 커피가격인데 500을 더 깍으려 하고 자신이 주문한 커피가 아니라고 징징대니 나 또한 어른으로서 더 어른인 그들이 부끄럽더군요. 그럴거면 집에서 다방커피를 타 드실것이지...여튼.. 이날은 특별한 음료를 주문을 했습니다. 바로 '보리미숫가루'입니다. 같이 함께한 동생들은 왜 그런것을 시키느냐며 레이져를 쏘았다만, 뭔들 어떻습니까 즐기면 그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