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독립문역 고기집 "영천 생고기" |
● 영천생고기
▶ 서울 종로구 통일로14길 10
택이와 그의 일해 휴고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인왕산에서 서울야경을 보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식당을 찾았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전과 막걸리를 휴고에게 소개를 하려 했는데, 인왕산을 내려오고 도착한 독립문역 주변에는 딱히 그런 식당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식당을 찾아 보았는데요, 삽겹살 식당과 순대국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휴고에게 순대를 설명을 하고 휴고가 흥미를 느껴 식당을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마침 그 식당 사장님이 불을끄고 나오시는 바람에 그 옆의 고기집으로 자연스럽게 정해졌습니다.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은 동네의 작은 가게 인데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있는 것을 보아 맛이 나쁘지 않은 것 같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메뉴도 돼지갈비, 생목살, 생삼겹살, 차돌박이로 일반적인 고깃집 식당의 메뉴입니다. 아무래도 서울이다보니 가격은 조금 비싸네요. (보통 이정도 하나요?) 식당의 좌석은 둥근 탁자로 되어 있어 운치를 더해주는데요. 가운데 불판이 가스불이 아닌 숱불이 올라가 더욱 고기맛을 맛나게 만들어줍니다:D
고기가 도톰한 것이 퍽이나 맛있습니다. 반찬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제공된 고구마 줄기 파절이, 동치미, 겉절이 등 반찬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제 맘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쌈으로 깻잎을 넉넉하게 주신것이 인상적이였구요. 보통 깻잎을 비싸다는 이유로 안주는데.,말이죠. 메뉴에는 없지만 공기밥과 찌개도 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부부가 엄청나게 친절하셔서 먹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뭐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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