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또 다른 버스회사 메가버스(Megabus)!! |
북미에는 그레이하운드의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는 버스회사가 있다. 유럽과 캐나다, 미국의 주요도시들을 연결하는 저가버스 회사인 Megabus이다. 유럽의 시장은 Flixbus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지, 영국외의 지역은 Flixbus와 콜라보를 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보이나 실상은 Flixbus로 넘어가는 모양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단돈 "1파운드!" 북미에서는 단돈 "1$"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물론 1$티켓을 구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북미에서 이 전략이 먹힐수 밖에 없는 이유가 기존 버스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그레이하운드가 현실에 안주하고 버스시설에 투자를 하지 않은 탓이다. Megabus가 신형버스 2층버스를 도입하고 있는 와중에 여전히 그레이하운즈는 오래된 버스기종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비슷한 가격대이기 때문에 굳이 그레이하운드를 택하지 않고 메가버스를 북미인들이 택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기차나 비행기를 타기에는 돈이 아깝고 그렇다고 그레이하운즈는 구려서 못타겠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버스인 것이다. 물론 노선에 있어서는 여전히 그레이하운즈가 훨씬 많다.
▲ Megabus 캐나다 노선도
▲ Megabus 미국 노선도
▲ Megabus 유럽 노선도
메가버스 역시 와이파이와 화장실을 서비스해주고 있다. 다만 일반버스 구조여서 장거리 여행자에게는 좌석이 불편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두 회사를 이용해본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하운드보다 100만배 편안한 것 같다. 그런데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면 그레이하운드나 메가버스나 평점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쉬운점을 뽑자면 이는 그레이하운즈와 매한가지의 문제이지만,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정류장이 아닌곳에 내려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가 내리면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눈이 오면 눈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도시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만, 내가 탑승한 토론토-뉴욕구간은 토론토는 버스터미널, 뉴욕구간은 길 한가운데에서 내려주었다. 그리고 수화물을 티켓 하나에 1개까지 허용이 되고, 그 이상은 문제가 된다고 한다. 필자가 버스를 이용했을때 짐이 몇개냐고 버스기사님이 물어보는 것으로 보아, 정책상 확인한것이 아닌가 싶다.
▦"연관글" 한번 읽어볼까요?! |
지인의 말에 따르면 LA-SF구간도 영업을 하고 있는데 상당히 편리했다는 경험담을 들었다. 그리고 페루에서 만난 팬팔 친구도 미국 유학 당시 그레이하운드와 메가버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메가버스가 백만배는 편리했다고 이야기를 나눈적이 기억이 난다. 필자 역시 한번밖에 이용을 하지 못해 평가를 하기 어렵지만.. 같은 저렴한 값에 이왕 덜..고생(?) 하고 싶고 루트가 맞으시다면 메가버스를 이용하시는게 어떨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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