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에 잠들어 있던 치킨텐더를 깐풍치킨으로 소생시키다. |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를 뒤져보니 냉동고 안에 곤히 잠자고 있는 치킨텐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이녀석으로 한끼를 해결하기로 정했죠. 그런데 기름에 튀겨 먹기에는 뭔가 심심할 것 같아서, 어울리는 양념장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 검색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치킨텐더에 얹어먹기에 아주 훌륭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깐풍치킨!! 뭔가 맛나보여서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깐풍치킨 준비 재료! : 치킨텐더(혹은 먹다남은 치킨, 치킨너겟), 양파 1개, 고추 2개, // (양념장 재료 : 설탕, 식초,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매실액, 물)
☞양념장 만들기 : 찻잔기준! 물1, 설탕1, 식초1, 간장 0.5 / 밥숟갈 기준! 굴소스 1, 다진마늘 1 매실액 1
1. 치킨텐더를 기름에 바싹 튀겨줍니다. 굳이 저는 튀김기를 이용하지 않고 후라이팬에 살짝쿵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익혔어요.
2. 양파를 썰고 찬물에 담궈줍니다. 매운기를 빼주는 과정인데요. 저는 물에 너무 짧게 담가서 매운기운이 그대로 살아있었어요.ㅜㅜ
3. 위에 적은 기준으로 양념장을 잘 섞어준다.
4. 대파와 고추를 후라이팬에서 살짝 태우듯이 볶아준다.
5. 잘 익힉 치킨텐더를 예쁜 그릇에 담아주고, 그 위에 볶아준 대파와 고추를 예쁘게 그리고 살며시 올려줍니다.
6. 매운기가 가신 양파에 만들어 둔 양념장을 양파의 양에 맞게 넣고 버무려 줍니다.
7. 버무려준 양파+양념장을 대파+고추 피쳐링한 치킨텐더위에 살짝쿵 얹여줍니다.(많이 부으면 튀김이 눅눅해지니 기호에 따라 부어주세요)
8. 마무리로 맛나게 먹어주기!!!
깐풍치킨은 중화요리 전문가이신 LYB선생님이 티비 모 요리대결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요리라고 하는데요, 만드는데 어렵지도 않고, 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중화풍의 요리를 만들수 있다는게 오늘 우당탕 쿠킹의 키포인트라 볼수 있겠는데요:) 저도 네선생님 이웃들이 알려준 레시피를 따라 완성을 해봤습니다. 과연 맛이 어떨지.. 조심스래 치킨 한점을 양파와 함께 입에 넣었는데.."아...............................................맵네요." 양파의 매운 맛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양념장은 달달새콤짭쪼롬한것이 일품인데.. 양파의 매운맛때문에 갑자기 슬퍼지더군요. 이것이야 말로 바로 요리왕 비룡의 진미인가요..폭풍눈물이..ㅜㅜ 혹여 깐풍치킨 만들어 드시려거든.. 양파의 매운맛을 충분히 제거한다음 만들어 드기실 권합니다.ㅜㅜ 또르르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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