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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만난 인도의 향기 |
● Komala Vilas Restaurant
▶ 76-78 Serangoon Road, Singapore 217981
▶ +65 6293 6980
▶ open : 0730am-2230pm
싱가포르는 나라 자체가 서울시 만하기 때문에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다문화 국가 답게 관련 한 거리들이 조성되어 있다. 아랍인들을 위한 아랍스트리트, 인도인들이 조성한 인도스트리트, 그리고 화교들이 거주하는 차이나 타운이 바로 그것들이다. 그렇다고 이 구획들이 예루살렘 처런 붙어서 조성되어 있는 것은 또 아니다. 나름대로 떨어져 위치하지만 그래도 가깝긴 가깝다.
수업을 마친 병준이와 식사를 함께하고자 인도 스트리트로 이동을 했다. 조금 깔끔한 인도랄까 누가 봐도 인도다. 8년여전에 방문한 인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했다. 인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거리를 가득 매웠다. 인도특유의 디자인이 담긴 알라딘 바지, 시바상 무늬 담겨있는 악세사리 등 오랜만에 인도에 온 기분이다. 괜히 정겹다. 살짝쿵 거리구경을 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누가봐도 오리지널 인도식당이다. 주인도 인도사람이고, 대부분의 고객도 인도인들이다. 간간히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보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인도음식 그리웠었어서 한국에서 지낼때 이태원을 찾아 인도음식을 찾아 먹었는데, 그때마다 터구니없는 가격과 실망스러운 맛으로 더욱 인도를 그리워하곤 했다. 이번여행에서 단지 방문했던 국가라는 이유로 인도를 루트에서 제외했는데 돌아보면 아쉬운 결정이였다. 지금은 가고싶지만,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어 포기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나마 인도문화와 음식을 만나니 더할나위없이 즐거운 곳이다. 인도에 대한 추억을 하나 둘 떠올리던 찰나 음식이 나왔다. 노랗고 혹은 짙은 주황빛의 물은 커리가 난과 함께 나왔다. 그리웠던 코끗을 찌르는 이 향 아직 먹기 전인데도 즐거웠다. 예상대로 인도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는 맛이다. 그리워 하던 맛이다. 괜히 이것 때문이더라도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을까 고민이 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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