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
●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 2 Lincoln Memorial Cir NW, Washington, DC 20037 미국
▶ +1 202-426-6841
▶ nga.gov
▶ open : 24h
워싱턴 네셔널 몰에는 정말 많은 박물관들이 있을 뿐 아니라,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관이 정말 많이 있다.
그 기념관들 중 가장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이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이다.
1센트 동전 뒷면과 5달러 지폐 뒷면에 링컨기념관 도안이 실려있을 정도이다.
링컨 기념관은 미국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의 공적을 기려 건축한 기념관이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본떠 만든 이 건물은 36개의 도리아식 기둥으로 둘러 쌓여 있다.
이 웅장한 기둥들은 그 당시 연방의 일부였던 서른여섯개의 주를 상징하고 기둥위에는 저마다 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기념관 중앙에는 거대한 링컨의 대리석 좌성이 있다. 다니엘 체스터 프렌치의 감독 아래 4년여에 걸쳐 만들어진 작품이다.
조각상은 호수 너머 국회의사당을 응시하고 있는데, 심히 의미심장하다. 조각상 뒤쪽에는 링컨을 향한 미국인들의 존경심을 담은 문구가 적혀 있다.
좌상 왼쪽 벽에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게티즈버그 연설(The Gettysburg Address),
오른쪽 벽에는 링컨 대통령이 두 번째로 취임한 1865년 3월 4일의 대통령 취임사(Abraham The Second Inaugural Address 1865) 일부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 위편에는 프랑스 화가 쥘 게렝의 작품인 <재결합>과 <해방>이라는 커다란 벽화 두 점이 걸려 있다. 링컨의 업적과 일맥상통하는 그림이다.
링컨 기념관 앞 광장은 많은 집회와 항의 운동이 일어나는 장소로 유명하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1963년에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일 것이다. 링컨기념관은 미국인들에게 있어 가장 감동적인 장소이자 역사적인 장소이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선언이자 자유와 평등을 향한 미국인들의 발걸음을 내딘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만큼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곳이여서 사람들 발걸음이 끝이지 않는곳이기도 하다.
백악관 White House |
● 백악관 The White House
▶ 1600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20500 미국
▶ +1 202-456-1111
백악관을 찾았다. 워싱턴 D.C.가 수도로 정해지면서 가장 먼저 지은 공식 정부 건물이 바로 이곳이다. 왠지 정부건물이라고 하면 딱딱한 회색빛의 콘크리트 건물을 상상이 되는데, 미국 정부건물 주변 특히 백악관 주변은 드넓은 광장과 잔디밭이 있어 생각보다 포근한 분위기가 감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끔 이 잔디밭을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어줬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백악관은 거의 200여넌 동안 미국 대통령의 관저이자 집무실이였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제외한 존 아담스부터 역대 미국 대통령이 모두 이곳에 거주했다. 필라델피아가 수도이던 시절 워싱턴은 새 수도가 될 워싱턴에 대통령 관저 건설을 계획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탄생했지만, 재미난점은 조지 워싱턴은 재선에 패배하면서 백악관에 기거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것이 아이러니 한 점이다.
백악관은 원래 ‘대통령의 집(President’s House)’이라 불렸다.고 한다. 독립 전쟁 당시 영국군이 불이 질러 시커멓게 탄 벽에 흰색 페인트칠을 하면서 ‘백악관(White House)’이라 불리기 시작했고, 루즈벨트 대통령 때부터 공식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 일반인에게도 백악관 일부 격실이 공개된다고 한다. 물론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원칙! 볼 수 있는 공간은 도서실, 외교관 응접실, 기자 회견실 등 극히 제한 적인 곳만 공개를 한다고 한다. 아마 보안상 이유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외국인의 경우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투어에 팜여하기 쉽지 않다고.. 굳이 여기를 보고 싶다면 미국국적을 취득하고 어플라이 하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 :D
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 |
백아관을 뒤로 하고 워싱턴 D.C.상징하는 건축물은 워싱턴기념탑으로 이동을 했다. 미국을 건국한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총 높이는 170m이고 오벨리스크 형태로 지어져 꼭대기에서는 워싱턴의 시내 대부부분을 조망 할 수 있다. 워싱턴D.C에는 이보다 높은 건물이 들어 설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 전망대에서 본 전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물론 내가 간 날은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공사중이여서 올라 가볼 수 없었다.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받아 올라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공사중이니 의미없는 정보이다. 안그래도 워싱턴을 보면서 '수도임에도 높은 빌딩이 없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땅이 넓어서 넓게 사용한 이유도 있지만, 워싱턴기념탑과 관련한 고도제한때문에 고층빌딩을 보기 드문 이유 중 하나인가 보다.
워싱턴 기념탑은 건축가 로버트 밀스의 설계로 1848년 건설되기 시작했다. 최초 계획은 도리스식 주량 위에 오벨리스크와 조지 워싱턴 조각상이 세워질 예정이였지만, 자금부족과 남북전쟁으로 인해 공사가 여러번 중단이 되어 오벨리스크만 남았다. 오벨리스크 건설하는데만 37년에 걸처 만들어졌고 화강암과 대리석을 사용하여 지어서 하단과 상단의 돌 색이 확연히 다르다.
이런 우여곡절끝에 1885년 완공이 되었고, 당시 세계 최고층의 경이로운 건축물로 사랑받았으나 불과 1년만에 그 타이틀을 파리의 에펠탑에 빼앗기고 말았다고.. 뭐 그런 타이틀이 지금에서야 무슨의미가 있겠냐만..워싱턴에는 초기 미국 대통령들을에게 존경을 표하는 기념관들이 굉장히 많다.
역사가 짧은 미국으로서 역사화작업을 한 것 이겠지만, 그럼에도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인물이 많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다. 우리 스스로도 이런 작업을 하면 좋겠는데, 아직은 역사도 짧고, 사람들의 마음이 걍팍해져서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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