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러 가기위해 공항으로 가는 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버스터미널에는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없고
시내버스노선도 애매하고
그리하자니 택시를 타고 가기에는 70볼이나 하는 금액이고
어떻게 이동을 할까 고민을 하며 지도를 보는 중에
케이블카 역이 공항과 가깝다는 것을 발견을 했지요.
그래서 가까운 숙소에서 케이블카 역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언덕위 케이블카역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케이블카를 운행을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불안감이 있었는데
6시 조금넘어 케이블카 역에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용하는 고객이 저뿐이였지요;;;;
표를 구입을 하고 바로 탑승을 했습니다.
커다란 배낭이 있어서 거절당할까도 걱정했는데
다행히 거절당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이 배낭 옮기는 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친절한 볼리비아 시민들!
케이블카를 타고 20여분을 이동하고 나니
종착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새벽시간에 택시를 잡는 것이 관건인데;; 바로 잡힐지 의문입니다.
역밖으로 나와 택시를 잡기위해 대로에 섰는데
택시들이 그냥 지나칩니다.
몇몇 택시가 멈추어 섰지만,
기사는 영어를 할줄 모르고, 저는 스페인어를 할줄 모릅니다;;
'아에로포트'에 가냐고 문의를 해보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스페인어로 대답을 하며 탑승을 거부를 합니다;;
이른시간이기도 하고, 시간도 남고하여
여유있게 기다렸습니다
저 끝에서 운행을 안한다는 팻말을 놓아두던 택시가
어쩔줄 몰라하는 내 모습을 보더니 팻말을 치우고 제 앞으로 오더니
어디가냐고 물어보는군요
공항에 간다고 하니 흔쾌히 태워줍니다.
공항까지 요금은 20볼! 공합입잘료 3볼 포함한 가격입니다.
기사아저씨가 많이 양심적입니다.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였지만,
나름 훈훈하게 즐겁게 공항까지 이동을 했지요.
케이블카 요금 3볼, 택시요금 20볼
총 23볼에 공항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에서 콜택시를 부르면 70볼인데;;
그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이면 선방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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