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이다.
여행을 떠난지 325일째. 처음으로 맞는 가정의 달.
부모님들이나 형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는 싶지만
그럴 형편이 못되는 홈리스 배낭족.
그래서 무엇을 선물할까 하다.
종교개혁 500주년인만큼 종교개혁가 루터 플레이 모빌과
독일에서 구할수 있는 여러가지 크림, 오일 등을 상자에 담았다.
2Kg이 넘어면 비용이 비싸다고 하는데..
무게를 들어보니 2kg가 넘는지 넘지 않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뭐 무게가 많이 나가면 내용물을 줄이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우체국을 방문했다.
독일의 우체국은 노란색으로 꾸며져 있고, 나팔 모양의 로고를 가진 곳이다.
Postbank, DHL 마크가 있는 곳이 우체국!!!
독일의 우체국도 ATM이 있는 것을 보니 금융업무도 하는 모양이다.
우체통이 노란색인 것이 살짝 이질적이다.
붉은색 우체통에 익숙해진 나머지 생긴 편견이겠지만;;
우체국 업무시간은
평일 오전 08:30-12:30시, 오후 14:00-18:00시
토요일 오전 08:30-12:30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당연히 휴무!!
에펠하임의 우체국도 문방구와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럽의 우체국은 문구류도 같이 우체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페인 등 들렸던 우체국들은 모두 문구류 코너가 있었는데..
이것도 성급한 일반화이겠지만서도..
창구에 들어가기 전에 송장을 작성!
보내는이 주소와 받는이 주소를 적고, 내용물도 적고
친구가 적어서 무슨 단어인지는...장난감인가;;;
문방구 코너를 돌아서 대기.
창구애 들어가서 무게를 재니 다행히도 무게가 2kg을 넘지 않는다.
1,684G! 저렴한 비용으로 보내질 것 같다.
그런데 직원에게 50유로를 내니 거스름돈을 3.1유로를 준다
이게 무슨상황인가 하고 들어보니
DHL배송으로 보내면 한국이 Zone8에 있어 비용이 비싸다는 것.
알고보니 다른 송장을 적어야 하는데, DHL배송 송장으로 적은 것!
그래서 Brief 송장을 받아 다시 적었다.
Brief는 우편배송인데..우리 우체국으로 치면
소형포장물 배송. 가격도 저렴하고 2kg이내 일경우에만 배송이 되는 서비스!
그러니까 우리나라 우체국 기준으로 정리하면
처음에 적은 것은 EMS배송(독일 DHL)
다음에 적은 것은 소형포장물(독일 Brief) 배송 인것.
물론 DHL이 배송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이 되지만,
그만큼 비용이 비싸다는 것. Brief는 그보다 배송시간이 길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
급할 경우에야 DHL을 이용하겠다만, 그렇게 급한 상황이 아니니 Brief를 이용!!
무엇보다 16유로로 저렴하니까;;;;
여기에 송장번호까지 받으면 18유로라는데
굳이 송장번호까지야...사치지..
친구 이야기로는 자기도 이용을 해보았는데
배송사고가 난적이 없다고 한다.
그럼! 독일같은 나라에서 배송사고를 내지는 않겠지!!
편견과 오해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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