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85 스페인] 모든게 순조로웠더 타리파-라리나 버스 이동

스페인 타라파에 도착을 했다.

담배셔틀을 시킨 승무원놈에게 어찌 라리나에 이동하는지 물어보았다.

페리터미널 앞에 기다리면 알제리아스로 이동하는 버스가 있으니

그것을 타고가서 환승을 하라고 한다.

뭐 그렇다고 하니 믿어보기로 했다.

버스는 생각보다 늦지 않게 페리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버스의 구조는 2-2구조로된 일반 버스

좌석간 거리는 매우 양호

재미난점은 탈때나 내릴때나 요금을 받지 않는다.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임승차를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30여분이 지나

알제리아에 도착을 했다.

도착을 하여 스페인 사람들에게 라리나로 이동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길을 물었다.

큰일이다 이들은 영어를 모른다. 못알아 듣는다.

어쩌지 걱정하던 찰나

같이 동행하던 KYO가 스페인어로 질문을 한다.

스페인인들이 길을 알려준다.

KYO 남미 여행을 할때 스페인어를 조금 배웠다고 한다.

허허.. 대단한 자슥...나도 배워둘껄..

아니 인제 곧 가니 배워두도록 할까..

스페인사람들이 알려준 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창구에 가서 표를 사려고 하니

라리나까지 가는 버스는 플랫폼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버스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라리나까지 가는 버스가 도착을 했다.

버스 요금은 2.45유로

갑자기 물가가 비싸졌다.

당황스럽다. 저럼한 동네를 다니다 유럽으로 넘어오니

살인적인 물가에 손이 떨린다.

다시 40여분을 이동 라리나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동네

모처럼 모든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날이다.

이 무슨일인지...

모두 축복으로 생각하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