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끄적임] '변산' 소소하게 재미나지만. 그게 전부.
2018. 7. 14.
'변산' 소소하게 재미나지만. 그게 전부. ●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감독 : 이준익▶ 배우 : 박정민(학수), 김고은(선미)▶ 15세 이상 관람가▶ 123분▶ 한국 '변산' 소소하게 재미를 주는 작품. 그리고 이 작품은 영화로만 보면 그저 즐거운 영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좋은 감독, 좋은 배우를 가져다가 어뚱한 시나리오를 사용하면 이런 작품이 나온다고 해야 할까. 더욱이 감정이입을 하게 되면 분노하게끔 만들어주는 작품이다. '청춘영화'라고 표방하지 않았다면 더욱 즐기기 좋지 않았을까 싶다. 괜히 '청춘'이라는 단어를 홍보해 활용해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욕보이게 할까.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 학수는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와서 랩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