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 Fall을 다녀온 뒤 즐긴 세비체 State of Confusion.
2020. 12. 3.
기대를 많이 했기에, 그만큼 실망도 많이 했던 Ruby Fall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아침 일찍 이곳에 왔기에 허기짐이 정신을 지배했다. 그렇기에 아무것이나 먹어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라는 것이 묘한 것이 모처럼 여행을 나왔으니 조금은 괜찮은(?) 음식을 먹고 싶었다. 물론 코로나 19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시기였고, 이른 주말 아침이었어서 문을 연 식당들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검색이 되는 곳은 패스트푸드였다. 그렇게 하염없이 식당을 찾아 나서는데, 한곳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을 문득 스쳐 지나갔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어서 자연스럽게 이곳을 향해 갔다. 식당의 이름은 "State of Confusion" 전형적인 미국인들을 위한 식당이다. 미국 남부 음식, 그리고 미국화 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