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46 에티오피아] 마그마 너란 아이 경이롭구나(Eata Ale Volcano)
2017. 2. 21.
어제 화산을 등반을 하고 밤 1130시 경 비박을 했다. 바람막이 돌무더기 돌담에 매트리스 침낭, 단초롭기 짝이 없는 차림. 잠이 들려던 찰나 비가 내리가 시작했다. 다행히 지나가는 비여서 얼굴에 몇십방울 맞고 나니 그쳤다;; 천만 다행이다. 새벽 세시 기상. 다시 한시간 정도 등반을 했다. 저 멀리 Eata Ale 화산이 활동하는 모습보이고.. 그 아래 흘러내린 마그마가 '이리온~' 하며 손짓을 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놀러갔다가는 천국으로 달려가겠지.. 그리고 다시 30분 정도 더 이동. 마그마와 더욱 더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바닥에서 부터 마그마의 열기가 올라온다. 그래서인지 바닥의 지반이 불안하다. 조금이라도 헛딛으면 금새 무너진다. 역시 화산지대에서는 용트림 놀이가 제맛이지. 서양 드래곤 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