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끄적임] 전작의 아쉬움을 사뿐히 제거한 "한산"
2022. 8. 26.
한국에서 영화관을 자주 갔지만, 미국에서는 영화를 보러 자주 가지 않았다. 그 이유가 한국에서는 헌혈, 군 할인, 카드 할인 등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반면에, 미국에서는 그런 혜택을 보기 어려웠고,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것은 여전히 버거워서였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영어 실력이 늘어서가 아니라, 한국영화가 동네 영화관에서 개봉했다고 소문을 들어서다. 아무래도 한인이 많이 사는 동네는 이런 혜택이 있다. 한인이 많이 살지 않는 동네라면 이런 기회조차 없겠지..여튼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한산".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이다. "한산"은 2014년에 개봉한 "명량"의 후속작이나, 그보다 5년전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작품이다. "명량해전"과는 달리 "한산도대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