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76 이집트] 기네스북에도 올라온 코샤리 전문점 아부타렉(Abou Tarek)

이집트 음식 중에 코샤리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굉장히 이집트 사람들이 사랑하는 먹거리 중 하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로 치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분식
떡볶이, 순대, 튀김 등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양이나 포만감으로 따지면
컵밥이 더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아부타렉이라는 식당은
코샤리로 굉장히 유명한 가게인데요,
무엇으로 기네스에 올랐는지는 확인은 안해봤다만
기네스북에도 오른 가게라고 합니다.

아부타렉은 총 4층? 5층으로 구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코샤리 하나만으로 매장이 이렇게 큰 것이지요.
포장은 7EP이고, 매장에서 먹으면 10EP인데,
일층이 아닌 위층으로 올라가면 15EP를 받더군요
종업원이 외국인이라고 장난질 하더군요;;;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것이 코샤리라는 이집트 음식입니다.
비주얼만 보면, 콩, 면, 마카로니, 쌀밥, 그리고
튀김양파, 소스가 섞여 있는것이 마치 개밥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맛을보면 느끼하면서도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는
감칠맛이 오묘하게 그리고 은은하게 다가와주죠.
여기에 매운 소스를 더하면 매콤얼얼한 맛도 찾아오구요.

식당 한 벽면는 기네스에 오름을 자랑<?>하는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관련한 신문기사도 스크랩이 되어 있구요.
허허 뭔진 모르지만 대단한가 봅니다.
카드 결재도 된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그것도 이집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