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대합실과 콕콕 찌르며 꾸룩꾸룩 찌르는 배로 인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자는둥 마는둥 하며 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되어 이동을 했습니다.
이번에 타는 비행기는 게이트와 연결된 비행기가 아니더군요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그나저나 사우디에 오니
차도르를 쓴 여인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눈만 보이는데 아랍인들 눈화장이 매력적이다 보니
상당히 매혹적이네요:)
여튼 비행기를 탑승해 봅시다.
사진에는 없지만, 사우디 에어라인 비행기는
조종석 옆에 "GOD bless you"라고 래핑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알라가 축복한다는 의미로 쓰여있지만.
제겐 또 다른 의미겠지요:)
그래. 하나님은 너희들도 사랑하시지...
이번에 타는 비행기는 3-3구조(A320)입니다.
이번에도 커다란 비행기로 기대를 했는데
늘상 타던 3-3구조의 비행기여서 많이 아쉬웠어요.
좌석공간은 일반적인 3-3비행기보다 넒은 느낌이였습니다.
기분탓일지 모르겠지만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책자도 이렇게나 많구요.
이번이동에서도 제 양옆에는 아무도 앉지 않기를 기대했는데.
제 옆에 두사람이나 턱 앉더군요;;
편안히 가나 싶었더만....
기내 음악을 들으라며 이어폰을 주더군요
디자인이나 외형이나 무료로 주는 것 치고는 튼실해 보였는데
이럴수가 막상 이어폰을 사용하니 접촉불량으로 오른쪽만 소리가 나오네요.
바로 반납행.
그나저나 잊고 있었는데
제가 기내식을 과일도시릭을 신청했나 봅니다.
이렇게 제게만 특별한 기내식을 제공해 주었어요.
양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배탈인지 장염인지 알수 없는
불편한 뱃속을 달래주더라구요.
그런데
승무원누나 내 이름 wooyun이 아니고, wooyoun인데;;;;
그래도 잊지 않고 챙겨줘서 감사해요~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암만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불친절 하고 갑질하기로 사우디 에어라인이였는데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고, 배려를 많이 해주더군요.
감사하기 짝이 없는 이동이였습니다.
그나저나 인제 시내로 어찌 나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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