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사우디아라비다 제다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인제 이곳에서 환승을 하고 암만으로 가야지요.
비행기에서 내리고, 환승길을 따라가보면
이러한 카운터가 나옵니다. 카운터에서 사진과 같은 쪽지를
나눠주는데, 출국시 필요하니 필히 작성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종이쪽지를 받고 바로 출국대합실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이동시에 보안검사를 받고 이동하지요.
혁티도 풀르고, 신발도 벗어야 되더군요;; 귀찮은 녀석들.
보안검사를 마치면 바로 면세점이 나옵니다.
면세점을 지나면 사우디 에어라인 출국 대합실이 나오죠.
대합실에는 베스킨라빈스와, 커피, 도넛 전문점이 입점해 있죠.
물론 사우디 돈만 받습니다만, 환전소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단. 낮에 이동하는 사람들만 환전소를 이용할 수 있디고 합니다.
밤이나 새벽시간대는 환전소를 안열더라구요
대충 빈자리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어디든 자리가 불편한건 매한가지 이더군요
뱃대지가 꾸룩꾸룩 소리내는 것을 보니
심히 컨디션이 별로라는 소식이겠지요;;;
그래서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게 웬걸 작은 메모장에는 PP카드로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다시금 제대로 확인을 해보니 PP카드가 허용되는 곳이 아니였습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지금 넘어가긴 글렀고, 반대편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라운지를 이동하기 위해 반대쪽으로 넘어가거나 할 수 없더군요
치사한 사우디 놈들.. 그거 하나 풀어주면 덧나나..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반 대합실에서 앉아서도 자고, 서서도 자고, 앉아서도 자고,
잠의 연속이더군요;;;
흥미로운 점은 대합실 안에 기도처가 있다는 것이지요
더 놀라운 점은 이 공간안에서 기도하기도 벅찬데,
이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들로 북적 거립니다. ;;
침대-화장실, 화장실-침대를 반복하다 보니, 제대로 된 곳에서
노숙하기는 글렀습니다.
속은 계속 꾸룩꾸룩 거리는데;;;;
그나저나 곧 다시 출국인데
이런 몸상태로 정신줄 잡고
돌아다닐 수 있을지 의문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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