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25 잠비아] 타자라 오피스 왜 갔을까..

타자라 오피스 다녀왔어요?
왜냐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루사카에서 다르에스살람으로 가는 기차표를 사려고 갔죠!!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표를 살수 없었어!!!!
왜냐고?!!! 직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했거든!!!! 두둥...

정말 화나지도 않고, 짜증나지도 않고,
어의가 없네요..
더 어의가 없는 것은 직원들의 태도.

작은 문제(Small problem)가 생겼다며
내일 기차가 가지 않는다고만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표를 구매할 수 있으나. 내일 기차가 없다고만 하고
상부의 문제를 파악하지 못해 이유를 자기들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출발역인 카피리 음포시역에
전화로 티켓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하니
예약은 걸어줄수 있으나, 지금 차장들이 파업 중이라
기차 출발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 멘붕입니다.
금요일날 일반열차를 탔어야 했나요..
금요일 일반열차, 화요일 급행열차 고민을 하다
정보가 아무래도 많은 급행을 선택했는데
급행열차 출발 하루 전에 파업을 하다니요.

재미난 점은 잠비아 사이드는 파업을 했고,
탄자니아 사이드는 파업을 하지 않아서
정상 운행한다더군요

이건 뭐 어찌해야 한단말입니까..
아침일찍 타자라 오피스를 찾아왔는데
이런 허탈감을 줄줄이야....
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아프리카 여행..

루사카 Tazara오피스는 Safique원단가게 건물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