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서 독일 보훔으로 가기위한 교통편을 알아보니
플릭스 버스는 새벽에나 버스가 있고, 또 예상보다 터구니 없이 비싸더군요;;
그리고 기차도 알아보니 기차 역시 비싸구요;;
그래서 블라블라카를 알아보았는데
제가 원하는 날에는 보훔까지 이동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래서 검색하고 또 검색을 하다
원하는 가격대의 교통편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기차+버스+기차 교통편이더군요;;
독일 철도회사인 DB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인데
이용해보지 않은 녀석이라 조금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표를 구했습니다.
일단은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브뤼셀 중앙역에 찾았습니다.
잘 모르는 교통편인만큼 일찌감치 이동을 했는데요
호스텔 직원이 자주 플랫폼이 바뀔수 있으니
잘 확인하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티켓에 적혀있는 플랫폼과 같은 곳이네요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벨기에 기차 좌석은 사뭇 특이하게 생겼네요
벽면에 붙은 좌석공간이 있는데요, 이 공간은
주로 자전거를 타고 탑승하는 승객이나 노약자를 위한
좌석입니다.
물론 일반 기차처럼 좌석이 구성된 곳도 있구요,
열차가 출발하고 얼마않있어,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티켓을 확인하더군요;;
다행히 프린트해둔 티켓이 있어 보여주니
스탬프로 구멍같을 것을 뚫어주네요;;
한시간쯤 달려 Antwerp역에 도착헸습니다.
이곳에서 DB버스로 환승을 해야하는데요
역 바로 옆이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환승시간이 고작 19분 이였는데
바로 버스를 찾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이층 버스가 네덜란드를 지나
독일 뒤셀도르프까지 이동하는 버스인데요
뒤셀도르프에서 다시 기차로 환승해야해요;;
그나저나 이층버스는 처음 타보네요
커피머신도 있고, 화장실도 있더군요
화장실은 비좁지만, 있다는게 큰 장점이네요
이층 버스이다보니 천장이 굉장히 낮아요;;
키 큰 사람들은 불편할 듯 합니다.
뒤셀도르프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기차로 환승해야하는데
환승시간이 고작 16분이에요;;
다행히 플랫폼을 잘 찾아가 늦지 않게 도착을 했는데
이런 10분 연착이네요;;
독일에서 기차 연착이 일상이라는 말은 들었는데
벌써 연착이라니요;;
보훔으로 가는 열차도 2층 열차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열차에 탑승하더군요
그런데 열차 안의 사람들이 엄청 시끌시끌거리더군요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접한 독일인 아주머니가 내리면서
자신도 부끄러웠는지 미안하다고 하면서
독일 사람들 이렇게 무례하지 않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아주머니 오해 안합니다 ㅋㅋ
자 보훔역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잘못내렸으나, 지도와 역명을 보고
다시 재빨리 탑승을 했지요ㄷㄷ
허허 큰일날뻔 했지요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초아와 지운이가 마중나와 주었어요.
만나기로 한 장소말고 플랫폼 계단에서 만나
조금 놀랬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
어찌나 행복하던지!!!!
감동 감동 핵 감동!!
전 축복받았나 봅니다 생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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