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삼시세끼에 도전하네요
여기 친구들이 한국음식을
정말로 먹고싶어하여
마지못해<?> 칼국수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돌솥비빔밥을 해달라고 하는데
돌솥이 없어서 못한다고 했는데
돌솥을 보여주더군요;;;
죠슈아.. 너 정체가 뭐야..
그래서 돌솥이 문제가 아니라
실은 못한다고 고해성사<?>를 하고..
장칼국수를 해주자 생각이 들어 도전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칼국수 국수 면발을 만드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물과 밀가루 비율을 1:3로 하여 반죽하면 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찰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조금 실온에 숙성시키니 빛이 다르더군요;;
반죽이 영 맥아리가 없는지
잘 밀리지 않더군요;;
좀 더 숙성이 필요했으려나;;;;;
어찌되었든 장칼국수에 중요한 면발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좀 더 크기를 일정하게 자르고...했어야 하는데
오늘의 교훈은
면은 사먹자!!!입니다.
왠만하면 사드십시요!!
그리고
호박, 쑥갓, 바늘 양파, 버섯 등
칼국수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했습니다.
국물을 우려낼
멸치가 없는 관계로..
마법의 가루인 다시다를 투입!!!
적당량의 국물에
된장 한숟갈을 풀어주고
썰어둔 양파를 투하 합니다.
그리고 고추장 한숟갈과
고추가루 두숟갈을 투하를 해주죠
그럼 장칼국수의 색이 돋아나지요:)
물이 보글보글 끓을때
버섯, 호박, 마늘 등 채소들을
투하를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투하합니다!
저는 이때 면과
칵테일새우를 같이 투하했어요;;
미리 넣었어야 했나;;;
다시금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
풀어준계란을 살짝 빙빙돌려서 부어줍니다.
그리고 끝을 살짝 들어주면
퍼진 계란이 올라오죠:)
마지막으로 쑥갓과
김가루를 투하해줍니다.
모양이 그럴싸해 보이지요?
국물이 부족한 장칼국수가 되었네요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한 음식이 맛난 법이라는데
정말 맛이 날까요?ㅠㅠ
다행히
죠슈아-리카 커플이
한국음식이 그리웠는지 맛나게 먹어주네요
개인적으로는 2% 부족한 느낌이였는데;;;
죠수아가 어디서 구해왔는지
비싼 김치를 꺼냈내요;;;
허허허
나땜에 사왔다고 하는데
이런 감사함이..또 있을까요ㅜㅜ
국물도 없이 싹 비웠습니다.
이 커플
좀 더 매워야 하지 않냐며 타박을 주네요
그러니 고추를 준비해달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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