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와 개구쟁이 스머프의 무대가 된 가파도키아
너른 발판에 솟아오른 기묘한 기암괴석들을 보면
여기가 지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동네이다.
카파도키아는 긴 시간동안 자연이 공들여 만들어 낸 작품이다.
수백만년 전 에르시에스 화산에 폭발이 있은 후,
두꺼운 화산재가 이 곳에 두껍게 쌓였고
그리고 수십만년이 흘러가며
모래와 용암이 쌓인 지층이 지각변동을 거치고
비와 바람과에 쓸려 풍화되었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화산재가 굳어 만들어진 가파도키아의 암석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굴을 팔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그래서 절벽을 뚫어 집을 지어 생활한 흔적들이 곳곳에 많이 남아 있다.
이 바위촌의 첫 입주민들은
로마의 박해를 피해 건너온 초기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은 암벽과 바위 계곡 사이를 파고 깍고 다듬어
교회를 짓고,
마구간이 딸린 집들 만들며,
납골묘와 성채를 만들고
심지어 지하도시까지 건설했다.
지금의 가파도키아는
자연과 인간이 협력하여 만든
지구의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카파도키아의 역시를 잠시 알아보면
예로부터 이 지역은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 교역로이다.
그레서
여러국가들이 이 지역을 앞다투어 가지려고 하여
날마다 전쟁이 끝나지 않는 지역이였다.
기원전 18세기에 히타인들이 정착한 이후,
페르시아, 로마, 비잔틴, 이슬람, 오스만투르크 제국 등이
차례로 이곳의 주인이 되었다.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망명하던 이곳은
4세기부터 11세기까지 기독교가 번성한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이슬람세력이
이곳의 주인이 되면서, 기독교의 영향력을 흐려져갔다고 한다.
지금 남아있는 대부분의 암굴교회와 수도원들은
이 시기에 만들어 진 것이다.
카파도키아 동네구경은
뚜벅이로 구경을 하였는데,
뚜벅이 구경으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오토바이나 4륜바이크를 대여를 하고 구경을 다니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절약하고,
많은 곳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선택은 당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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