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팔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어?
저 보자기 헤어스타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주머니들 헤어스타일인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오신 분들인가 봅니다:)
술탄 마흐메트 모스크(블루모스크)와 아야 소피아는
서로 마주보고 있지요
비잔틴제국 영토였던 비잔티움을 정복한 술탄 마흐메트가
비잔티움을 이스탄불로 개명하고
아야 소피아보다 더 화려한 모스크를 만들기로 하지요
비잔틴 제국에 못지 않은 기술력이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아야 소피아 바로 앞에 모스크를 세우지요
학창시절 사회, 세계사 교과서에서 보던
성 소피아 성당과 블루 모스크는 엄청 화려하고 아름다웠는데
그 기대가 너무나 컸는지
그 때 느꼈던 기대만큼, 화려하고 아름답지는 않더군요;;
교과서 사진빨, 포토샵빨에 속은 것일까요?
날씨가 오락가락 한 날 구경을 가서 그런 것일까요..
그나저나 이 아이는 왜 있는 것인지..
이집트에만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이거 이름이 뭐였죠?
오벨리스크 였나요?
터키 친구에게 물어보니
4세기에 이집트에서 가져와 세운 오벨리스크라고 하더군요
4세기에 이집트에서 이스탄불까지 가져왔으면....
허허 몇달 몇일을 걸려 가져왔을까요;;;;
블루모스크와 성 소피아 성당 사이에 있는
Alman Çeşmesi 분수입니다.
독일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이스탄불을 방문한 뒤
오스만투르크 제국 술탄 압둘하미드 2세의
환대에 대한 보답으로 만들어서 선물한 분수라고 하더군요
이 분수는 이스탄불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더군요
저도 이곳에서 친구를 기다렸는데요
많은 이스탄불 시민들이 이곳에서 지인들을 기다리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곳이더라구요
위에 보이는 벤치는
성 소피아 성당과 블루 모스크 사이에 있는 휴식처입니다
밤에 이곳에 가만히 앉아
블루모스크의 야경과 성 소피아성당의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묘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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