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업무를 마치고
알마티 동네를 설렁설렁 걸어다녔습니다.
어제밤에 비염으로 고생하다 잠을 자서 그런지.
컨디션이 그닥이라..
천천히 다니기로 했는데요
여튼
알마티 동네 곳곳에 이렇게
아스타나에서 2017년에 열릴 엑스포를 홍보하는 벽보
플랜카드 등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중앙아시아의 경제선두주자로서
뭔가 세계에 우리 이렇게 성작했습니다
라고 홍보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알마티에는 정말 공원이 많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공원
또 걸어가면
조금 큰공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원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이쁜 분수도 있구요
공원이 많은것은 정말 부럽습니다.
땅이 넒은 나라라 가능한 것일까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옆을 보니
과일 좌판이 열렸습니다.
다시 보니 쉽게 보기 어려운
산딸기를 팔더군요
(저거 산딸기 맞지요? 딸기 옆에 있는거.)
맛나보여서 한컵 사보았습니다.
달달하고 크기도 적당한게 한입에 쏙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손이 새빨게 지는 것은 안거짓말.
여기는
Abylaikhana and zhibek zholy(lg거리 입니다.
아르밧 거리라고도 하지요
한국인들은
커다란 LG간판이 있다고 하여
LG거리라고도 하는데요
이곳은 한국과 비교자하면
대학로 같은 곳입니다.
그림을 팔기도 하고, 그려주기도 하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과일장사꾼들이 있더군요
아수스 매장이 있더군요
여행다니나 만난친구가
아수스 컴터 고장났다고 하던데
이곳에서 수리하라 일러줘야겠네요
이 거리엔 한국관련 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혹시나
라면MSG나 짜자라면MSG가 있나 해서 둘러보았는데
없더군요
그래서 바카스 한병 드링킹!!
이 거리에 유명한
강남카페를 찾아보았는데
없더군요
난중에 고려인 친구에게 들어보니
불이 나서 지금은 사업을 접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 팥빙수가 굉장히 맛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이곳은 한국의 백화점 같은 곳입니다.
대형 쇼핑몰이지요
몰 앞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것도 흥미롭네요
팬팔로 연락하던 고려인 친구 타냐를 만났습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영어로 대화를 했구요..
그래도 한국말을 하면 알아듣는데, 한국말로 답하는 것은 조금 버거워 하다군요
어르신 세대야 알겠다만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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