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시인
'윤동주'시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극중에는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를 중심으로 영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중간에 문익환 목사님도 잠시 나옵니다:D)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기 시절 저항적 시인으로서
후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그는 저항시인이 아니라
개인의 성찰과 성숙에 중요시 한 시인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답은 윤동주 시인만 알고 있으시겠지요..)
영화 동주는 이러한 평가 두가지 모두를 아우르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동주는 아프고 괴로웠던 그 당시의 청년들을 대변하는 듯한 인상을 남깁니다.
순수하게 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에게 말도 잘 못하고,
절친의 승승장구에 가슴아파하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속 송몽규 열사는
일찍이 신춘문예에 등단하며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지만.
처참해져버린 조국의 현실 앞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행동가 입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이 영화는
'이 부끄러움이 어디서 시작할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동주는
조국의 독립과, 시를 발표하는 것 사이에서
고뇌하고 방황합니다.
그에 반해
몽규는 적극적으로
개인의 영달은 뒤로 하고, 조국의 독립에
무슨일을 하고자 하는 인물입니다.
한 사람은 국민으로서 개인을 희생해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고,
한 사람은 개인으로서 오래도록 간직한 꿈을 이루는 것.
조선의 국민이자 하나의 개인을 두고 갈등하는
당시를 살아가던 청년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이들은
조선의 독립과 무관한 사람들일까요..
아니
과연 당신이 그당시의 청년이였다면..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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