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끄적임] "맛있는 공연 비밥!"

 

 

모처럼 휴무로 서울에 올라가

서울 나들이 중 만난 공연.

일반 티켓값이 조금 비싸기에

할인을 찾아보니..

마침!! 학생 할인이 있더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갑을 보니 대학원 학생증이여서

아쉬워 했는데..

할인 대상을 자세히 보니..

대학원생도 해당이 되었다! 올레!!

 

비록 난 휴학생이지만...

대학원생으로 예매완료!

 

티켓팅을 하러 매표소를 가니

"조우연 학생" 이란다.

얼마만에 들어본 "학생"이란 단어인지...

 

 

비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모티브로 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넌버벌 퍼포먼스다.

 

레스토랑 주방을 무대로 그린쉐프와 레드쉐프가 펼치는 요리대결이 큰 줄거리를 이룬다.

스시, 이탈리안, 치킨누들, 비밥밥을 만드는 요리대결을

아카펠라, 비보이댄스, 비트박스, 쉐이커 연주 등 각양각색의 음악과 춤, 등을 통해

음식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맛있음. 먹고싶음의 경지로 이끌어 준다.  

 

'비밥'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류를 주제로 한

 '공연과 음식'의 만남을 다루고 있어서 인지...

국내 관람객보다 중국,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여행관람객들이 반 이상을 이뤘다,

(한국인들은 이런 공연이 있는지 모르는 듯..)

 

뭐랄까 태국의 알카자쑈를 보는 기분이랄까..

 

뭔가 개운하고 시원한 것을 듣고 먹고픈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장 맛인는 공연!

비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