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두번째 시간이다. 본래 계획은 '첫인상 스티커'를 하려 했는데, 첫모임때 해버리는 바람에 새롭게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소재를 고민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과거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문득 학창시절 사회복지 실습을 나갔을때 했던, '그림으로 자기소개'하기가 떠올랐다. 그 내용을 조금 구체적으로 기억해보고자 검색 중에 'Minihours'님이 이 활동을 한 것을 포스팅한 글에서 도움을 얻어 소그룹을 준비했다.
https://m.blog.naver.com/minihours/222813070455
'그림으로 자기소개' 는 예를들어, 우선 종이를 네등분 하여, 각 구분마다, 그림으로 나를 소개하고, 내가 싫어하는 말, 내가 좋아하는 말, 내가 좋으하는 음식 혹은 운동을 그림으로 그려서 자기를 소개하는 아이스브레이킹이다. 준비물도 종이와 펜만 있으면 되고, 진행방법도 간단하다 해당 주제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나눔을 하면 끝이다.
여튼 그것을 조금 응용해서 이번 소그룹 활동은 "그림으로 신앙나누기" 해보기로 했다. "그림으로 신앙나누기"로 큰 주제로 정했고, 소주제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부리더들과 회의 중에 다음과 같은 네가지 주제로 나눠보기로 했다.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 /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 /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 / '오른쪽 친구 그리기'
위 질문들을 가지고 자기의 생각에 맞게 무조건 그림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설명을 하고 바로 진행을 했다. 다들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보는 통해 낯설어 하면서도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날 소그룹을 유치부실에서 해서 더 동심의 세계로 빠졌던건 아닐까 싶다만...
그림을 다 그리면 가정 먼저 완료한 친구부터 돌아가며 그림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중요한것은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 이야기를 잘 듣고 소그룹을 꾸려나가는데 적용하는 것이 첫번째 포인트! 그리고 하나님과 천국/지옥 이야기를 들음으로, 서로의 신앙을 나누고, 각자가 경험한 하나님을 알아가는게 두번째 포인트! 마지막으로 각기 다른 그림 실력으로 옆사람을 그려주고, 각자의 초상화를 보며, 당황함의 쓴 웃음과, 즐거움의 웃음을 보는것이 세번째 포인트! 라고 할수 있다.
다행이도 이번 활동도 소그룹원들이 즐거워했다. 그나저나 이 활동은 대주제와 소주제만 잘 정리하면, 자기소개도 될수도 있고, 회사소개도 될수 있고, 한주간의 삶 나눔도, 말씀나눔 등 다양한 주제로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로..한번만 하면 아쉬우니.. 3/4분기쯤에 한번 더 다른 주제로 그리기를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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