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사용기] 다이소 타입 C 릴타입케이블

태풍이 올라오면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왠지 충전이 평소보다 잘 안되는 기분이다. 물론 과학적 근거 하나 없는 기분탓일 것이다. 아마 정확한건 수명이 다한 다이소 충전라인이 주 이유가 아닐까 하는데 괜히 날씨 탓으로 돌리고 싶은 심보인 것이다. 충전과 동시에 방전이 되는지 완충을 하려면 한참이 걸렸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새로운 충전라인을 구입 했다. 구입 제품은 "Type-C 릴타입 케이블(고속충전지원)"을 선택했다. 전과는 달리 뒷면을 찬찬히 살피니 내 휴대폰인 V20를 지원을 한다고 쓰여있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이전에 구입한 라인도 V20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정품라인이 아니라고 뜨던데.. 이녀석도 그럴지도 모르는 일이다. 

구입한지 현재 3일째 되어가지만, 그런 증상은 없다. 다만 고속충전을 자기가 하고 싶을 때만 고속충전을 한다는 안따까운 사실이 있다. 그래도 릴타입여서 휴대하기도 간편하고 보조베터리와 연결도 편리하고 은근히 생긴것과 달리 튼튼하다. 물론 이 녀석도 조만간 수명을 다하겠지만.. 다이소 충전라인은 단명하기로 악명이 높기에.. 그 와중에 튼튼한 제품을 구해야는데.. 마치 작은 무기상에서 귀검을 찾아낸 조로처럼 말이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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