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rs: Infinity War(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쿠키영상은 한개! |
왠만한 사람들은 다 본 영화이기에 글을 남겨도 의미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그리도 블로그 초기 내 느낌을 기록하는 곳으로 사용했었는데(지금은 여행블로그지만..) 초심<?>을 따라서 몇자 끄적여 보도록 하려고 한다. 어벤져스.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10주년을 기념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마블 히어로 영화이다.
많고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오늘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가 마블 히어로 영화이다. 나도 히어로 영화를 격하게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돌아보면 챙겨보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굳이 찾아서 관람을 했다. 마블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처럼 첫날부터 표를 예매해 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마블 영화에 나왔던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하여 그 이전의 작품들보다 관심이 더 간 것은 사실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몰입하게끔 만들어주는데, 이런 긴장감이 영화가 마치는 순간까지 계속하여 지속이 된다. 영상감도가 이전 영화들에 비해 어두운 감이 없지않아 있어 마치 DC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지만, 마블 특유의 영화톤이 남아있어 영상이 어두운 것처럼 그렇게 침울하지는 않다. 그간 마블의 영화를 보지 않은이들에게는 각 히어로들이 누구인지, 또 영화의 배경이 지구에서 그리고 우주의 외딴 곳에서 수시로 장면전환이 되다 보니 혼잡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을 법하다.
자막논란이 있어서 평소와는 달리 자막보다는 이들의 대사에 집중하여 영화를 보았는데,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오히려 더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몇몇 곳에서는 들리는 말과 해석이 전혀 달라서 당황한 곳도 있고, 논란이 된 부분에서는 사용된 문장의 깊은 의미까지 몰랐기에, 지적해주신 분들이 있지 않았다면 오역을 그대로 받아들일 뻔 했다. 물론 맨 마지막 효자노릇 하는 아저씨 부분은 아니다:D
개인적으로는 가오갤 맴버들이 활동하는 씬이 눈에 들어왔다. 가오갤 특유의 가벼운 영화톤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 맴버들을 보기만 해도 괜히 즐겁다. 스타워즈를 보는 기분이랄까(스타워즈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들이지만) 캡틴아메리카를 좋아라 하는 팬들이라면 캡틴이 나오는 부분이 재미있었겠다만, 내게는 캡틴이 나오는 부분은 영 못미더웠다, 왠지 모르게 정이 가지 않는 캐릭터여서 그런가 보다. 뭔가 도덕책 같은 캐릭터여서 그런가.. 여튼. 오히려 캡틴네 아이들보다 악역이 더 인간적이랄까. 많은 떡밥들을 던져두고 조금은 황당하게 마무리를 하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다. 다음편을 위한 포석을 남겨둔 것 이라 생각하면 또 그려려니 이해간다. 마치 일일드라마 중요장면에서 딱 끝내는 느낌이랄까.(조금은 다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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