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41 브라질] 아서원의 자짱면의 달콤함이란..

상파울로 오고나서는 먹방만 찍는 것 같군요
오늘 점심은 이사하는 날 먹는다는 그 훌륭한 요리!!
그것은 바로 모처럼만에 먹는 중화요리!!!
그 대표음식 자장면!!!!!!!

상파울로 한인타운에 이렇게 아서원이라는 중국집이 있어요
사장님은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중국 화교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서빙하는 친구들은 브라질 사람들이구요;;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봉다리에 포장이 되어 있는 것들을 보아
많이들 배달해서 먹는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식당에는 와이파이도 제공을 합니다.
연결을 안해보았지만, 잘 되겠지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군만두와 자장면!
중국집의 핵심중의 하나인 녀석들이지요!!

자장면과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일단 군만두부터 하나 시식.
한입 베어먹는 순간 만두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이
입안을 따뜻하게 하며 잊고 있던
만두제국 공주님의 얼굴을 떠오르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만난 그분. 자장면.
거의 1년여만에 만나는 자장면
그 사이에 인스턴트 자장라면과 자장밥을 먹어왔지만.
이런 오리지널 성인군자 자장면님은 만날 수 없었지요.

그리고 영롱한 자장빛이 더욱 그분을 영접하기에 앞서
더욱 흥분하게 만들어주는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안으로 영접의 시간..

입안에서 강강술래를 하며 춤을 추는 면발과 양파, 고기덩어리들이
자장양념 비를 맞아 그 식감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 줍니다.
잊고있던 성인군자 자장면님의 얼굴을 다시 떠오르게 해주고 있습니다.

모처럼만에 그분을 영접을 하니
배에서 놀래더군요;;; 이것은 몰랐네요..
그럼에도 정말로 행복에 겨웠던 점심타임.
상파울루 한인타운엔 정말 다양하고 많은 한식집이 많으니
한번 들려보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