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0330시
느즈막히 체크인을 하고
포르투 동네 구경을 위해 길을 나섰다.
포르투갈은 하얀 타일에 파랭이 색이 들어간 타일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돌아다니늗 도시마다 이런 타일을 붙힌 건물들을
쉽게 만날 수가 있다.
오래된 성당은 기본이고,
주요 관공서, 지하철역, 기차역 등
왠만한 공공기관, 시설에는 이 푸르른 타일이 부착되어 있어
건축물의 아름다음을 배가 시켜주고 있다.
여튼..
포르투 시가지를 둘러보고
도우로 강병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러다 보니 만난
돔 루이스 1세 다리.
오늘날 돔 루이스 다리는
상층부는 메트로가 다니고
하층부는 일반 자동차들이 다니는 다리이다.
매우 독특한 구조의 다리.
잠수교와 비슷하다랄까.
돔 루이스 다리는 포르투의 구시가지와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지구를
이어주는 다리이다.
이 다리에서 포르투 시내를 보면
포르투 도시가 한국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유는 이곳에서 포르투를 바라볼때 수많은 언덕이 도시 주변에 있고
실제로 그런 구릉들이 한국의 지형과 흡사해 보인다.
그럼에도 유럽은 유럽이지만..
이 다리는 1881년에 건설을 시작해 1886년에 완성이 되었다고 한다
광장히 오랜시간 다리를 공사를 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튼튼하게 만들고자 했고, 정성을 들여 공사를 했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같이간 일행들과 내기 아닌 내기를 했다.
포르투갈 비둘기는 하늘을 날 줄 아는지 모르는지.
포르투갈 갈매기는 새우깡을 먹을 줄 아는지 모르는지.
다행히 포르투의 비둘기들은 서울의 비둘기들과 달리
나는 법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먹을 줄 아는지 모르는지는
관련 과자가 없어 확인할 수 없었다.
포루트
흔한 유럽의 한 마을이지만
봄날의 유럽이라 그런지
그 나름대로 매력과 평안이 느꺼지는 동네
겨울 옷을 벗고 봄봄봄 거리는 옷을 입어
따뜻함을 풍겨주고 있는 동네
곧 다가올 부활절을 준비하며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을.
대항해시대의 거점이 되었던 동네답게
동네 곳곳에 해양무역의 흔적들이 아직도 남아있고
포트와인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마을.
포루트기차역에서 만난 블루타일.
온통 블루블루스러운 커다란 타일 장식이
기차역 벽면에 걸려있다.
포르투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타일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관광객은 많지가 않다.
그래도 시민들은 사랑하는 눈치.
포르투의 맥도날드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걸려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기대와는 달리 조금은 아쉬운 디자인.
프랑스에서 본 공주의 방 스타일의 스벅 조차 아쉬웠는데
이곳은 그곳보다 더 아쉬운 곳.
그나저나 사진을 제공해준
대구 KYO씨, 충주 수정씨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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