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뒷이야기-9] 재충전 그리고 이제 헤어질 시간.
2022. 12. 20.
어제로 모든 볼리비아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오늘은 내일 귀국하기 앞서 휴시하고 재충전하는 날이다. 그래서 휴식과 더불어 지역문화 탐방차 라파즈 센트로를 구경가는 날이다. 평소와는 달리 조금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했다. 산책을 하고 숙소 주변에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마침 이날은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몇몇 단원들은 축구경기를 보며 응원했다. 그러나 나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방에서 사진과 글들을 정리했다. 방에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경기가 마치고 내려온 모양이다. 단원들의 표정이 썩 즐거워보이지 않은 것을 보니 우리나라가 졌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그랬다. 내용이 정말 아쉽다고들 했다. 같이 응원했으면 이겼을텐데 라고 누군가 이야기 했는데.. 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