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먹어도 고(Go)! 하바수(Havasu Fall)로 가보자고!!
2020. 1. 26.
늘 그렇듯 아침일찍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조용히 방에서 나와 조식을 먹으면서 날씨를 확인했지요. 다행히 우리의 목적지인 하바수(Havasu)까지 가는 길의 Snow Storm 경보는 해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Grand Canyon 국립공원은 통제가 되어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가야할지 아니면 돌아가야 할지 고민이 되던 상황이였지요.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찰나, 이 여행을 주관한 일행조차 어찌해야 할지 몰라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왠지 괜히 갔다가 돌아올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섣부른 판단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다른 일행이 "여기까지 왔는데, 일단 되돌아 오더라도 가보자!"며 우리를 설득했습니다. 반신반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목적지를 향해 이동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