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Galaxy Note and Hello MD Crab!! :D
2019. 7. 13.
하긴 그러한 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면 오히려 일을 하러 돌아갈때 더욱 피곤했던 것 같네요. 휴가로 에너지를 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힘을 방전하고 돌아가니까요. 하여튼 느즈막히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오늘의 핵심 일정인 카노잉을 하기 위해 카누를 챙기고 이동을 했습니다. 카누를 타러가기전 "카메라"를 챙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설마 물에 빠지겠어?' 라는 생각에 카메라를 챙겼습니다. 챙기는 와중에도 조금 망설여졌지만, Sharri가 전화기를 챙겨가고 싶다면, 지퍼락에 넣어서 가자며 제안을 듣고나서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잘못된 판단이였지만요. 'Deer Creek'강에 도착해 천천히 카노잉을 시작했습니다. 물에 흐름에 따라 카누를 타고 있으니 마치 에콰도르에서 아마존 투어를 한 기억이 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