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00 스페인] 덜렁이 우꾼 300일째 상남자 이발을 하다.
2017. 4. 12.
2017년 4월 8일.(토) 절약쟁이 덜렁이 우꾼. 드디어 지구색칠공부 300일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동행파트너 선교가 빅 이벤트를 하나 준비를 했지요. 동행 첫날부터 이집트에서 이발을 하고 온 머리를 보고서는 변신시켜 주자며 온갖 회유와 협박을 피해왔것만.. 이날 만큼은 피할 수가 없었네요. 색종이 자를때 사용하는 공작용 가위를 들고 있는 눈빛을 좀 보세요;; 물론 이 녀석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번 저 가위를 이용해 이발을 해주었지만 괜히 못미더운 이 마음을 어찌 다스릴까요.. 그래도 믿어야겠지만서도요.... 안경을 쓰지 않으면 진행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 삐꾸깥은 눈을 가진 저로서는 그저 흐릿한 형상으로 머리가 변하는 모습을 바라 볼 뿐이였죠 이발을 한지 한 한시간 지났을까요... 선교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