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72 이탈리아] 로마-볼로냐 버스(플릭스 버스)

로마에서 볼로냐로 넘어가기 위해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지도가 알려준 목적지에 와보니 시내버스 정류장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아뿔사!
길을 잘못검색해서 엄한 곳으로 와버렸습니다.
시간을 보니 버스 출발 시간까지 20분 정도 남았더군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버스를 타는 곳이 어딘지 문의를 하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1.8km 정도 떨어져 있더군요
보통 걸음으로 걸으면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빛의 속도로 걸으면 15분안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20kg 배낭과 8kg 보조배낭을 들고
어찌 빛의 속도로 갈지..
우선 버스를 놓치면 안되기에 지도에 목적지를 다시 체크하고
버스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버스출발시간이 제가 알던시간과
10분 차이가 있더군요
30분 출발이 아니라 40분 출발이더군요;;;

한 28분 경에 버스 앞에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했는데
기사에서 볼로냐 가는 게 맞냐고 물으니
기사가 짐을 실을것이냐며 되묻더군요.

다행히 세잎했습니다. 허허허;;;;

아침부터 행군아닌 행군을 해버렸네요
볼로냐로 가는 버스도 2-2버스입니다.
유럽에서는 우등을 본적이 없는 거 같네요

이번에 탄 버스의 특징은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있더군요
이탈리아 플리스 버스 좋네요
충전단자도 있고, 와이파이도 되고;;

어찌되었든
볼로냐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찌 이동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버스에 타자마자 피곤해서 잠들어 버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