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94 핀란드] 러시아-핀란드 국경넘기

러시아-핀란드 국경 이동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기에

카자흐스탄-러시아 때와 같이 기차 안에서

출입국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하고 한시간쯤 지나면

기차에서 조만간 출입국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러시아 출입국 직원들이 들어오는데요:)

 

카드단말기 같은 출입국 업무 기계를 이용해서

출국 심사를 실시했습니다.

제가 지금 수염도 있고, 안경을 쓰고 있으니

본인이 맞는지 확인을 계속 하더군요..

 

 

그리고

여기 머리만지시는 출국검사원<?> 누이가

짐검사를 실시합니다

현금이 있는지도 물어보고요.

총기류나 마약이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러시아 출입국 직원들은 기본적인 영어를 하는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입국때와는 달리 수월하게 넘어갔습니다.

아 이때 입국할때 받았던 러시아 출입국카드는 직원이 가져가니

잘 간직하고 있으셔야 합니다.

기차로 출국하니 기차모양이 있는 스탬프를 찍어주지요?

 

 

러시아에서 출국검사를 하고

30여분이 지나면

핀란드 출입국 직원이 다가옵니다.

 

핀란드 출입국 직원들은 태블릿 피시같은 단말기를 이용해

출입국심사를 하더군요

 

입국심사시에

어느 도시를 가는지,

핀란드 출국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질문을 하더군요

 

장기간 체류하는지에 대해 확인절차로 보입니다.

저는 헬싱키, 오슬로, 코펜하겐 갔다가 한국에 돌아간다고 하니

더 물어보지 않더군요

 

아!!

 그리고 러시아에 얼마나 체류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면

짐검사 하는 직원이 옵니다.

가방 주머니 하나하나 다 챙겨보더군요

총기류와 마약류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술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새로 구입한 침낭을 보더니

여름용이군 하면서 흥미를 보이더군요..

허허

핀란드 겨울에서 쓰면 얼어죽을까 걱정해주는 건지..

 

핀란드 출입국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합니다.

농담도 던지면서 즐겁게 입국심사를 받게 해주고요

 

 

핀란드도 기차 도장이 찍혔습니다.

인제 드디어 북유럽 일정이 시작되는 것이네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즐겁게 보내다 가야겠지요?

물가가 헬이라..두렵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