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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숙소 추천!! 가성비 갑 Bunc Hostel |
● Bunc Hostel
▶ 15 Upper Weld Rd, Singapore 207372
▶ +65 6262 2862
평일이 되니 싱가포르의 숙박비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전에 묵은 숙소에 묵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괜히 새로운 곳에 머물고 싶어졌다. 퀸스트리트와 지하철과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전에 병준이가 추천한 BUNC HOSTEL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고민이 되었다. 이전에 묵은 숙소는 11$, 이곳은 12$로 1$불 차이가 났다. 1$차이가 뭐가 크겠냐고 누가 그럴지 모르지만, 여행 마무리가 되어가는 절약쟁이 배낭족은 이도 큰 돈인다. 1$을 더 쓰는 것에 가치를 찾다 새로운 숙소에 묵어보자는 단순한 이유로 이곳으로 결국 묵기로 했다.
조호바루에서 하루 더 머물고 국경에서 마로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있었지만, 출근시간 이동하는 사람들로 인해 국경검문소에 발이 묶혀 비행기를 놓칠까 싶어, 결국 넘어온 것이다. 여튼 숙소는 지하철역(Jalan Besar MRT Station역) 바로 옆에 있어 위치는 정말 탁월했다. 크기도 크고 약간 대형 호스텔이여 내가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는 곳이였다. 또한 체크인 시간이 15시이라 심히 아쉽고, 유도리가 없는 것도 조금 그랬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깔끔해보이고, 서비스도 나름 잘 되어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다. 심카드도 무료로 주는 것 같은데 내가 이용하지 않는다 해서 데이타도 주는지는 모르겟다.
방은 11명이 사용하는 벙크 침대, 일반적인 벙크 침대는 아니고 아예 제작을 한곳이다. 그래서 공간도 넒고 책상처럼 쓸수 있는 공간 및 전기시설도 침대마다 있었다. 아쉬운 점은 각 자리마다 커튼이 있었으면 불편함 덜했을 것 같다. 문 가까이 곳에 자리한 친구는 문이 열리고 닫힐때 오는 빛으로 불편한지 아침부터 짜증이다. 먼저 이곳에 머문 친구들은 그것을 경험해서인지 천을 이용해 커튼을 만들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당연히 공용이지만, 역시 깔끔하게 정비되어있다. 물론 사용하는 이들이 더럽게 쓴다면 답이 없다. 아침식사도 제공이 되는데, 식빵과 씨리얼 그리고 차가 준비되어 있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데 부담이 없다. 먹고 사용한 접시와 컵은 스스로 정리해 달라고 안내가 되어 있는데 역시 어디에나 청개구리가 있다. 안하는 녀석들은 어딜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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