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491 미국] 골프장 주변에 산보를 나갔습니다.

골프장 주변에 산보를 나갔습니다.

 

한중이, 진중이가 골프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집에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보다는 주변에 기다렸다 돌아가는 것이 시간사용에 효과적(?)이여서 골프장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동네를 구경을 하는데 역시 미국이란 나라 땅이 넒은 나라이여서 그런지 건물간 간격이 굉장히 넓습니다. 보통 산책을 하면 빌딩 건물 크기와 블록으로 얼마나 걸었는지 가늠을 할 수 있는데, 여기는 주변에 아무 건물들이 없다보니 가늠하기 어렵더군요ㅠ

미국은 어디든 푸르름이 가득한 동네입니다. 푸르름 사이에 건물이 하나 있고 또 푸른 잔디밭이 있고, 또 숲이 나타나고 정말이지 콘크리트 빌딩숲을 산책하는 것보다 백만배는 나은 산책길입니다. 산책길주변 잔디밭이 넓다보니 동네 꼬맹이들이 미식축구 훈련을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어릴때부터 빌딩숲이 아니라 텔레토비 동산 같은 푸른초장을 뛰어다니니 마음도 체력도 건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더군요. 물론 뉴욕 멘하탄이나, LA같은 대도시를 가면 비슷하겠다만요..:D 부럽기도하고 아니기도 하고 복잡다난한 생각이 드는 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