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44 브라질] 상파울루 만물거리(santa ifigenia, 25 de marco) 탐방기

상파울루 마지막날. 상파울루 각종 잡동사니 거리를
탐방하기로 했어요. 어느순간부터 폰이 지가 일하고 싶을 때만
일을 하여서.. 중고 폰도 알아보고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까 찾으러 나섰지요.

우선 산타 아피이(santa ifigenia)라는 전자상가 거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음향기기와 조명기기, 그리고 악기상, 컴퓨터 부품 등을
판매하는 거리더군요. 핸드폰을 수리하는 상가들도 많이 있구요;;
생각보다 중고폰을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폰을 구입하지 못했지요.

게임기를 판매하는 매장들도 있어서 PSP 및 엑스박스 등
관련한 게임들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옛날 닌텐도 게임팩게임기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들이여서
정겹더군요;;;

딱히 살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길거리 메모리 판매상에게
충동적으로 128G 메모리를 구입했어요.
70헤알, 한국돈으로 25000원 정도 하는 가격!! 거의 반값수준인데;;;
삼성 정품인지, 가품인지 모르겠지만..정말 저렴한 가격에 메모리를 구입을 해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잡화거리인 3월25일 거리(25 de marco)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각종잡동사니를 판매하는 거리입니다.
의류와 관련된 원자재를 판매를 하고, 각종 공구, 그리고 반지, 벨트 등
다양한 잡동사니를 판매하는 곳이였어요. 커다란 다이소 거리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상파울루의 남대문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하겠네요:)

이곳에서도 충동적으로 물건을 하나 구입을 했지요!
바로 병따개용 반지!!! 포르투에서부터 이것을 찾기위해 "반지원정대"
길을 나섰는데, 드디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이 아이를 영입하게 되었네요.
넘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방문한 안경점. 일회용 렌즈를 사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더군요. 원채 가격이 있는 브렌드만
판매를 하고;;; 또 일회용이다보니..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는게
조금은 많이 아쉽네요;; 뭐 자주 쓰는건 아니지만 선글라스를 끼기 위해선
필요하기에 어쩔 수 없이 영입<?>을 했습니다. 다행히 많이 산다고
할인을 해주네요.

그리고 안경다리가 빠질 것 같아, 안경정비를 맡겼더니
서비스로 안경다리를 고정시켜주고 또 콧대가 오래되었다고
갈아주더군요. 정말 쌩유베리감사!
물론 일회용 렌즈를 샀으니 이 정도 서비스는 기본인가요?
(그런데 콧대 거꾸로 껴서 재방문 했다는...)
갈아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