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307 스위스] 부활절 계란을 만들어 봅시다! 스위스 스타일로!

마이클 가족들이 부활절 맞이해서

저희들을 초대해 주었어요

무얼해야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던 차에

부활절 계란을 같이 만들자고 어머니가 제안<?>을 하셨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주방에 착석!

스위스도 계란이 하얀계란이 주된 녀석이네요

우리나라랑 다른 색의 계란.

물론 하얀계란하고 갈색계란하고 큰 차이 없다고 하지만요

스위스식 부활절 계란을 만들기 위해서는

계란 흰자와 나뭇잎파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준비 끝!

잎파리를 계란흰자를 이용해 붙혀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로 고정하거나

거지를 이용해 거정해 주지요.

스타킹으로 하면 더 짱짱하게 하면 더 잘된다는데

스타킹이 없다보니...

그리고 준비된 계란<?>을

양파껍질과 함께 삶아 줍니다.

그러면 양파껍질에서 나온 물이 달걀에 색을 입혀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바로 이것!

역시 마이클 어머니가 한 계란은

모양도 이쁘게 나왔네요;;

계란에 나뭇잎 모양이 있는것이 뭔가 자연친화적이지 않나요?

빨강이 계란은 촛농과 먹는 색소를 이용해 만들었어요

삶은 달걀에 촛농으로 모양을 그리고 그 위에 색소를 입히죠

그런 다음 촛농을 벗겨내면 저런 알록달록이 모양이 되지요

좀더 이쁘게 그리고 싶다면 촛농을 스펀지에 뭍혀서 그리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그냥 촛농을 부어서 기이한 모양이...

한국에 돌아가면 가족들과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그런데 갈색계란도 이쁜 모양이 나올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