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81 이집트] 환전도 안되는 카이로 국제공항 터미널2

우버를 타고 카이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들어가는데 보안체크를 하더군요;;
경찰이 드라이버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넘어갔지만요..

그런데 드라이버기 공항 터미널2로 가야 하는데
우버 드라이버가 공항터미널2를 찾지를 못하네요;;;

무슨 이런 경우가...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게 이동했으면,
승질이 났을법했는데;; 인제 이집트도 떠나는 마당에
누구에게 승질을 내겠나요;;그려려니 하고 넘겨야죠.

여튼 공항터미널2에 들어왔습니다.
보안검색을 하고 공항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아직 시간이 안되었으니 들어오지 말라고 하네요;;;
뭐 엔테베에서도 이런일이 있었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제 비행기 시간은 새벽 0550시.
새벽 0300시나 되어야 체크인 카운터가 열릴텐데;;
노숙할만한 공간이 있을까요..

카이로 공항도 센스없게 좌석들이 팔걸이가 있네요
누워 잘수가 없습니다.
흠...그냥 잘수밖에 없네요..

나름대로 카트에 가방을 올리고
발을 쭉뻗어 잠을 청해보았는데;;;
발이 금방 저리더군요;; 실패.

잠도 별로 안오고 공항을 돌아다녔는데;;
볼것도 없고 재미도 없네요;;
시간이 되어 짐 검문검색을 마치고;; 이미그레이션에 갔습니다.

뭐 출국하는데 특별히 물어보진 않네요
다만 여권이 바뀌어서
사진과 얼굴이 다르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확인을 합니다;; 허허허 뭐지 이건.

그나저나 공항에서 이집트돈을 환전하려 했는데
이집트 공항에는 환전소가 없네요;;;;
면세점에서도 안바꿔주고;;

미화로 30불 넘게 남았는데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직원들 말로는 이집트 법상 외국인이 이집트 돈을
환전 못하게 했다는데;;;
이런 쓰레기같은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