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35 터키] 술탄마흐메트 지구에서 이스탄불 괵첸공항 이동기

제목 그대로 술탄마흐메트 지구에서 괵첸 공항 이동기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숙소에서 걸어서 Marmaray지하철 노선(Sirkeci istasyonu역)으로 이동했는데요
Marmaray노선은 보츠포러스 해협 밑으로 이동하는 지하철 노선입니다

바다 밑에서 이동하는 지하철 노선 답게
굉장히 깊게 내려가는데요
무엇보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탑승하기 전에 짐검사를 실시 하더군요
바다 밑에서 폭파 테러가 난다고 가정하면..
끔찍하군요..

내려가다보면
이렇게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보이구요

탑승할때는 다른 교통수단과 마찬가지로
카드단말기에 카드를 대고 탑승을 하면 됩니다.
그럼 저기 빨간게이트가 열리지요

교통카드를 찍고 플랫폼으로 가는데도
한참을 가더군요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된거 같아 조금 서둘렀는데요

지하철 플랫폼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한데요
여기도 스크린 도어는 없구요, 플랫폼 한가운데
Marmaray 지하철이 보츠포르스 해협 밑을 지나가는 그림을
그린 벽화가 있더군요:)
재밌죠?

Marmaray 지하철이 들어왔습니다.
일반 지하털과 동일한 구조인데요
생각보다 지하철 공간이 넓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정도되는 공간이더라구요

출입구 위에는 노선표가 나와있구요
총 5개 정류장 이더군요
가운데 녹색으로 긴 곳이 바다 밑 구간입니다,

삼각형 손잡이가 있구요
문득 세계 지하철 손잡이를 구해
전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에는 터키 지하철 및 트램노선도가 게시되어 있구요

객차 끝쪽은 노약자, 장애인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휠체어 끄는 이웃들에게는 플랫폼까지 이동하기 조금 어려울 것 같던데
이 곳도 이들을 위한 이동권이 좀 더 보장이 되어야 할 거 같더군요

30분정도 후에 ayrılık cesmesi역에서 하차를 하고

공항으로 가는 E-11버스를 타러 가기위해
다시 걸었습니다.출구를 잘못나왔는지
한참을 뺑 돌아서 이동을 했는데요;;

공항으로 이동하는 전용(?)시내버스 답게
버스 한가운데는 여행객들 큰 가방을 둘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좌석이 있는데요
보통은 입석을 하는 공간인데 이 버스는 짐을 두라고 표시가 되어 있더라구요

노랑이 손잡이도 뭔가 귀여워 보입니다.
하차할때는 물론 벨을 눌러야겠지요?
종점인 공항인 관계로 따로 벨은 누르지 않았지만요;;

한시간 정도 이동후 이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먼 여행을 한 기분인데요

공항에는 일찍 도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3시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짐검사도 여러번 하고, 이미그레이션 통과도 느려서

서둘렀음에도 촉팍한 느낌이더군요;;;